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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덧배기의 동작 형상에 관한 미적 고찰

An Aesthetic Consideration of Ulsan Dutbeki’s Motion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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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과거 농경사회의 경상도에서 서민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추어진 춤은 덧배기이다. 이 연구는 경상도 문화권인 울산지역의 덧배기 춤을 대상으로 동작 형상에 관한 미적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과거의 농경생활 속에서 전래된 이 춤이 현대에 와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생활환경과 함께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덧배기는 서민들의 풍습으로 전래된 춤으로, 마을 당제와 농경의 세시풍속에서 다양하게 접목되었다. 춤의 형태는 비형식적인 몸짓으로 누구나 즐기는 막춤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 속에서 흥취를 멋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덧배기에는 제의적인 기능이 함축되어, 춤을 출 때면 소란한 잔치마당이 조용해지고 마을사람들은 숨을 고루며 그냥 ‘조타(좋다)’라는 추임새만 있을 정도로 정중하고 멋진 춤이었다. 물론 난장마당에서는 멋들어지게 자신의 춤을 추며, 서로 멋을 부리기도 하였다. 연구자는 1981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지역의 여러 마을 축제에 참여하여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서 이 춤을 추어 왔다. 이 논문은 지난 30여 년간의 현장 참여 경험을 토대로 울산덧배기의 동작에 대한 형상을 정리하였고, 이 춤이 가진 특징과 흐름, 반복되는 공통적인 동작을 구별하여 그 형상을 미적으로 고찰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울산지역의 고유한 무형문화인 덧배기 춤이 보존되고, 전승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는 것이다.

Abstract

DUTBEKI is a dance which has been most widely performed by public folks in many parts of KYUNGSANGDO. ULSAN is within the cultural sphere of KYUNGSANGDO.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motion forms of a DUTBEKI which have been performed in ULSAN district through an aesthetic approach. This DUTBEKI has been transcended from the past according to the customs of public folks. It was diversely grafted into village shrine rituals and seasonal customs derived from agriculture. As to the form of dancing, it could only be seen as a formless primitive gesture, in the process of dancing in the excess of their mirths. But it has an implicit sense of ritual. It also has politeness and stylishness. So, whenever this dancing was performed in a feast, the loud noise died away and village folks held their breath saying only 'good!' as a cheering word. Needless to say, everybody danced his own dance boasting of his own stylishness in a round circle called 'NANJANG'. The researcher has taken part in these village feasts of ULSAN district and enjoyed this dancing together with village folks from 1981 to 2018. As to the method of analysis, on the basis of this field experience and different documents, the researcher identified and sheded the light on the unique traits of flow and repetitive common motions in this dance from aesthetical standpoints. This approach will help to establish ULSAN DUTBEKI as a cultural asset of ULSAN district and give a basis for preservation and transmission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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