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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宗純宗實錄』과 『孝明天皇紀』의 편찬배경과 편찬체제 비교

The Comparative Study on The Compilation Background and Compilation System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And komeitennoki(孝明天皇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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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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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순종실록』과 조선왕조실록 사이에는 유사점과 차이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가장 큰 유사점은 둘 다 편년체로 작성되었다는 사실이다. 반면 편찬시점, 편차배경, 편찬목적 및 편찬체제 등에서 나타나는 차이점도 적지 않은데, 이 같은 차이점은 『고종순종실록』을 편찬한 배경이나 목적 나아가서 체제까지도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孝明天皇紀』에서 큰 영향 받았기에 나타났다. 명치유신의 정통성과 위대성을 고양하기 위하여 1905년에 『효명천황기』가 완성되고, 이어서 1907년 10월에는 궁내성 圖書寮의 직무에 ‘天皇 및 皇族 實錄의 編修에 관한 사항’이 규정되기에 이르렀다. 이 규정이 일제강점기에 황족의 예로 대우받은 식민지 조선왕실과 직결되었다. 이에 따라 식민지 조선 왕실 사람 중에서 황족의 예로 대우받아야 할 사람이 사망하면 궁내성 도서료는 업무 규정에 따라 해당자의 실록을 편찬하였다. 그런데 식민지 조선왕실 사람들 중에서 어디까지를 황족의 예로 대우하여 실록을 편찬해야 하는지는 분명하지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21년(대정 10년)의 궁내성 관제 개정에서 기존의 규정을 ‘天皇皇族王族及公族實錄의 編修에 관한 事項’이라고 바꾸었다. 식민지 시기 궁내성 도서료에서 편수한 王族實錄과 公族實錄은 조선시대의 왕조실록과는 많이 달랐다. 조선시대의 왕조실록은 편년체 실록임에 비해, 식민지 시기의 王族實錄과 公族實錄은 한 인물을 대상으로 그의 일생에 대한 모든 사료를 수집한 후, 일정한 분류 기준과 목차를 가지고 기록된 편찬물이었고, 궁내성 도서료에서 보관, 관리하였다. 궁내성 도서료의 업무규정에 따라, 1919년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궁내성 도서료에서는 李太王實錄을 편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7년부터 이왕직에서 새로이『고종순종실록』을 편찬한 배경은, 겉으로는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해서이지만 실제는 식민통치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문화통치의 일환이었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명치유신의 정통성과 위대성을 고양시키기 위한 『효명천황기』의 편찬배경과 다르지 않았다. 이 결과 『고종순종실록』은 조선왕조실록과 유사점과 차이점 못지않게 『효명천황기』와도 유사점과 차이점을 갖게 되었다.

Abstract

During 1927-1935, The Compilation Committe Of The silrok Under The Iwangjik(李王職錄編纂委員會) Collected About 6,000 Books, Published About 300 Books And Produced Hundreds Of Official Documments. at the same time, The Compilation Committe Of The silrok Under The Iwangjik(李王職錄編纂委員會) Published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has likeness and difference with annals of joseon dynasty. the compilation model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was cultural rule, annals of joseon dynasty. but the japanese colonial power controled the compilation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that was why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has likeness and difference with annals of joseon dynasty. outwardly, the compilation purpose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was to inherit the compilation tradition of annals of joseon dynasty. but in fact, the compilation purpose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was to praise the restoration of meiji during the cultural rule period. so, the compilation system of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was influenced strongly by annals of japanese emperor. specially by the compilation system of komeitennoki(孝明天皇紀). komeitennoki(孝明天皇紀) was published in 1905. and from 1907, the doseryo(圖書寮) should publish annals of japanese emperor. also from 1921, the doseryo(圖書寮) should publish annals of japanese king and annals of japanese duke. so, when king kojong died in 1919, the doseryo(圖書寮) published annals of japanese king. but During 1927-1935, The Compilation Committe Of The silrok Under The Iwangjik(李王職錄編纂委員會) republished kojongsunjongsilrok(高宗純宗實錄) in order to praise the restoration of me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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