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학춤(鶴舞)의 연구현황 분석
An Analysis of Research on the Traditional Korean Dance Hakchum [鶴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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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한국 전통 학춤[학무] 연구현황을 종합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사이트를 통해 2022년 5월 26일에 검색어 ‘학무’와 ‘학춤’을 검색한 결과, 학위논문 50편, 국내학술논문 46편을 유효한 연구 대상으로 찾았다. 이들 96편 논문들의 각기 발표된 시기별 연구현황을 검토하였다. 다음은 ‘궁중학무’와 ‘민속학춤’으로 구분한 연구 경향을 살폈다. 그리고 각 논문의 연구 주제 및 내용별 현황을 분석‧정리하였다. 96편 중 궁중학무 연구 22편, 민속학춤 연구 51편, 두 주제의 혼성 연구는 23편이었다. 주제 및 내용별 연구현황을 살펴보면 비교연구 논문이 22편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적 연구 논문 20편, 실연 연구 논문 17편, 기타 연구 11편 순이었다. 비교연구 논문은 주로 궁중학무와 민속학춤을 비교한 내용이었다. 사상적 연구 논문은 학춤의 사상을 유교, 불교, 도교 등 다각도에서 연구한 내용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기타 주변 학문 연구로는 무용교육 4편, 무용음악 3편, 무용복식 2편, 무용생리·무용심리 각각 1편씩 연구되었다. 이상, 96편의 학춤 연구결과를 통해 학춤에 대한 학술적인 체계는 어느 정도 정립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즉 한국 전통춤에 관한 세부 연구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활동의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겨진다. 2000년대에 무용학 박사과정이 개설된 이후, 석․박사들이 대거 배출되었고, 이를 통해 논문의 양과 질에도 발전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초기의 역사연구를 바탕으로 점차 사상적인 연구의 관점이 강화되고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주제별 기타 연구현황으로 본다면, 무용교육이나 무용생리, 무용심리 등의 연구 접목은 매우 한정된 양상이었다. 차후 연구 분야의 관심 확대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위주 연구도 병행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예를 들면, 일반인 뿐 아니라 무용 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의 건강증진과 춤 종목 활성화를 위해 교육용 학춤 개발을 제안하였다. 또한 전통 학춤의 전형성(典型性)에 대한 연구도 차후 필요하다고 보았다. 학춤의 전승·보존 및 활성화의 측면에서 전통 학춤의 전형성 연구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정체성을 이해할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래의 발전적 창의성의 밑거름으로써, 전통을 기초한 창작력의 확장성을 제고(諸考)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는 2022년 현재까지 발표된 전통 학춤에 대한 선행연구 현황을 종합 검토하였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지금까지의 연구현황을 분석‧정리한 결과를 기초하여 새로운 연구의 설계에 미진하나마 도움 되기를 기대해 본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mprehensively analyze current research on traditional Korean hakchum [hakmu]. The researcher searched for the words “hakmu” and “hakchum” on the webpage of the Korea Education and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KERIS). As of May 26, 2022, 96 valid results were found, including 50 dissertations and 46 academic papers by Korean scholars. The research trend was analyzed by categorizing the retrieved research papers by date of publication. Next, the researcher distinguished between “gungjung hakmu” and “minsok hakchum” and analyzed the contents of each paper. Of the 96 papers, 22 examined gungjung hakmu, 51 minsok hakchum, and 23 both topics. Looking at this literature in terms of content, the majority consists of comparative papers (22), followed by cultural studies (20), research papers on performance demonstration (17), and other studies (11). The analysis shows that there is an established body of work on hakchum. This literature is multifaceted and demonstrates a stable trend. After a doctoral program in dance studies was set up in the 2000s, the number of graduates with master’s and doctoral degrees soared, which increased the quantity and quality of the literature. The cultural perspective began to gain momentum based on the early historical studies. However, there is limited collaboration with scholars that look at dance education, physiology, and psychology. This study’s primary contribution is the comprehensive examination of the existing literature on traditional hakchum as of 2022. Its results will be useful for designing future studies.
참고문헌 (12)
- 학무에 관한 무형문화재 조사 보고서, "김천흥", 문화체육관광부, ~ (1969)
- 노란, "한영숙류 학춤과 김천흥류 학춤의 비교연구를 통한 <정은혜 학춤>의 가치 및 계승에 관한 연구", 석사, pp.2022
- 박은혜, "한국전통춤의 궁중ㆍ민간춤 양분법 비판 : 학춤을 중심으로", 한국무용사학, 7, pp.153~186 (2007)
- 유대용, "밀양 신선바위학춤의 유래와 특징 -동래・양산・울산학춤과 비교를 중심으로-", 인문사회 21, 12(5), pp.2327~2338 (2021), 인문사회 21
- 정가영, "궁중정재의 놀이성 연구 : <포구락>, <선유락>, <보상무>, <학무>를 중심으로", 석사, pp.2018
- "표준국어대사전"[URL]
- "한국전통연희사전"[URL]
- "문화재청"[URL]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URL]
- "한국민속대백과사전"[URL]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