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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의 사(史)적 흐름 고찰

A study on the historical flow of the Busan Municipal Dance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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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무용

초록

이 연구는 부산의 지역 정체성이 부산시립무용단을 통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50년 동안의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 활동을 사(史)적으로 살펴보고, 작품활동이 부산의 춤문화권 형성에 있어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 고찰하였다. 초대 안무자 황무봉을 시작으로 2대 김현자, 3대 최은희, 4대 손세란, 5대 홍민애, 6대 김진홍, 7대 이노연, 8대 홍기태, 9대 홍경희, 10대 김용철, 현재 11대 이정윤 수석안무자까지 안무자별로 역대 작품활동을 고찰하였다. 역대 안무자별 공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첫째, 부산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사회, 경제적 상황에 노출된 인간이 겪는 고난과 애환 등 삶에 대한 역경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둘째, 작품 속에 부산지역의 민속춤인 동래학춤,야류,탈춤 등을 선보이거나 이를 재구성하여 향토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셋째, 전통의 현대화작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넷째, 찾아가는 공연, 시민들을 위한 강좌들을 개설하여 무용관객들의 저변확대를 이끌었다. 부산시립무용단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구체화시켜 부산지역 춤문화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본다.

Abstract

The report wraps off a foundational investigation into how the Busan Municipal Dance Company portrays the city's unique local identity. The Busan Municipal Dance Company's fifty years of performance activities were historically analysed, and the role the work activities played in the development of Busan's dance culture was looked at. The first choreographer was Hwang Mu-bong, followed by Kim Hyeon-ja, Choi Eun-hee, Lee No-yeon, Hong Min-ae, Kim Jin-hong, Hong Ki-tae, Hong Kyung-hee, Kim Yong-Chul, and Lee Jung-Yoon, who served as the 11th chief choreographer. The analysis of each choreographer's prior performance activities revealed that, in the past, the themes of the dance were sympathetic to the people of Busan. It focuses on the struggles and tragedies that people who are subjected to social and economic conditions go through. To emphasise locality, the Dongnae Crane Dance, Dongrae Yaryu, and Mask Dance, among other Busan folk dances, were performed or recreated. Thirdly, it made an effort to modernise tradition in order to reveal the region's character. Fourth, public talks and travelling performances have aided in growing the dance's audience. As a result, through exploring the history of the Busan Municipal Dance Company, we can anticipate the growth and next big step of dance culture in the Busan area while also bringing the region's identity 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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