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행위적 절단을 통해 바라본 어린이의 배움 탐구: 차이 생성의 배움으로 나아가기
Exploring Children’s Learning through Teachers' Agential Cuts: Moving Towards Differentiation in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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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교사의 행위적 절단을 통하여 어린이의 배움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시간, 공간, 물질 등이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어린이의 배움에 다가서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행위적 절단’을 통한 임의적 분리를 시도하였다. 연구자들이 연구문제에 응답하기 위하여 불러일으켰던 과거의 기억,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태도, 주고받은 텍스트 등 모든 요소와의 배치 속에서 그 감응의 강도가 정해졌으며, 연구자들의 절단들(cuts)은 ‘어린이의 욕망으로부터 시작되는 배움 생성’, ‘창발하는 어린이 문화와 배움 생성’, 그리고 ‘세계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배움 생성’으로 배치되었다. 이러한 행위적 절단들의 배치를 중심으로 논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린이는 이전에 없는 방식으로 새롭게 세계의 물질들과 만나고 반응하며, 스스로 차이를 생성해 나가며 배운다. 둘째, 매 순간 차이를 생성하며 새롭게 배워나가는 어린이의 불확정적인 배움에 다가서기 위하여, 교사는 행위적 절단을 통하여 어린이 세계에 참여하고 교육행위를 실천한다. 이러한 교사의 실천행위는 얽힌 현상들에 대한 윤리적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끝없이 차이를 생성하는 배움의 실재에 다가서기 위하여, 행위적 절단을 통하여 그 현상 내부에 한발 다가섰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차이를 생성하는 배움과 가르침의 경계를 횡단하며 그 관계로부터 창발하는 새로운 재배치는 현장 교사교육의 방향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d children's learning through the agential cuts of teachers. In order to approach the learning of children who are intricately intertwined with time, space, and materials, researchers attempted arbitrary separation through ‘agential cuts.’ The intensity of the affect was determined in the assemblage of all elements, including past memories, attitudes of listening to each other, and texts exchanged by researchers to respond to research questions. And the researchers' cuts were placed as "learning that starts from children's desires," "emerging children’s culture and learning," and "learning as a response to the world." The discussion focusing on the assemblage of these agential cuts is as follows. First, children learn by encountering and reacting with the world's materials in a way that has never been done before, and by producing differentiation on their own. Second, teachers participate in the children's world and practice pedagogical actions through agential cuts to reach the uncertain learning of children who learn anew by creating differentiation every moment. These teachers' praxis can be seen as responding to ethical requests for entangled phenomena.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taken a step inside the phenomenon through agential cuts to approach the reality of learning that endlessly creates differentiation. It also show the new relocation that emerges from the relationship by crossing the boundaries of learning and teaching that creates differences will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direction of early child teac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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