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의 비실재성과 필요성
The unreality and the necessity of th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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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초록
선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선은 다르게 나타난다. 그것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실재한다고 볼 수 없고 오히려 비실재한다. 물론 선 뿐만 아니라 모든 가치도 인간이 존재에 부여한 것이므로 실재하지 않는다. 오직 실재하는 것은 감각으로 인식가능한 형이하적 존재와 감각으로 인식할 수 없는 형이상적 존재로서 존재원리 또는 그 법칙이다.그러나 선을 절대적으로 실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이 있다. 선이 실재하는 것이므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게 된다. 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선을 마땅히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게 된다. 실재하더라도 당위를 주장한다면 그 역시 구속이 있으며 이로 인하여 희생이 나타난다. 그러나 선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인간사회가 동물사회와 다를 바 없는 무질서의 혼돈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은 실재하지 않지만 필요한 것이다. 그 필요성은 선택의 자유가 있다. 따라서 희생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선택의 자유가 없는 당위성과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선악은 실재하고 당위적인 것이 아니라 비실재하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성으로 인하여 소수의 비자발적 희생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모든 개인의 참여 속에서 대화를 통하여 선을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체 속에서의 선에 관하여 완전한 대화를 통한 합의라면 비자발적 구속과 희생은 나타나기 어렵다. 또한 ‘선이란 이것이다’라는 규정으로 인하여 구속이 생긴다. 따라서 이러한 규정을 없애고 상황에 따라 선을 운용해야 한다.
Abstract
The unreality and the necessity of the good / Yi Jong-w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