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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독교교육과 공교육, 과거에서 길을 찾다

Christian Education and Public Education in Korea, Find a Way in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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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독교신학

초록

기독교교육은 사적(私的) 영역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근대 이후 세속화가 확대되고 기독교 신앙은 사적 영역으로 축소되면서, 공교육은 형식과 내용에서 종교적 요소를 배제하였고, 기독교교육은 개인적 신앙교육에 국한되는 경향성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한말에서 일제 초기에는 기독교 교육은 신앙교육에만 머물렀던 것이 아니었다. 국가적 의제(반봉건·반외세)를 교육목표로 삼았고, 기독교적 민족주의라는 이념을 형성하였다. 미션스쿨에서는 서양의 근대적 과학기술과 무실역행(務實 力行)의 정신, 차별 없는 평등주의, 애국심, 민주적 공화정의 정신등을 가르쳤다. 기독교 교육이 사회변혁의 동력으로 열매 맺게된 것은 바로 3.1만세운동이었다. 일제는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기독교 사립학교를규제하려 시도하였다. 이들은 교육은 국가의 임무이고, 사립학교는 보조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교분리’를 ‘교종분리(교육과 종교의 분리)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해방 후에도이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공교육의 주체는 국가이고, 기독교사립학교는 공교육 체제 속에 서서히 편입되었다. 채플과 한두시간 기독교 과목을 통하여 기독교적 교육과정이 시행되었으나, 이마저도 점차 폐지될 위기에 놓여있다. 위기의 시대, 본질을 돌아보아야 한다. 기독교교육을 변화된사회(포스트크리스텐덤)에서 구현하기 위하여, 가정-교회-학교등 기독교교육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 공립학교 교사들도 자신들이 경험한 초월적 세계를 학생들에게 열어 보이고 그 세계로 초청하는 일을 할 수 있다.

Abstract

Christian education should not remain in the private realm, but should participate in it with interest in all the problems of our lives. However, since modern times, as secularization has expanded and Christian beliefs have been reduced to private areas, public education has excluded religious elements in form and content, and Christian education tends to be limited to personal faith education. In the case of Korea, Christian education did not stay only in faith education from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to the beginning of Japanese colonial rule. The national agenda (anti-feudal system and anti-foreign power) was set as an educational goal, and the ideology of Christian nationalism was formed. The mission school taught modern Western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habit of diligence, egalitarianism without discrimination, patriotism, and the spirit of democratic republic. It was the March 1 Independence Movement that Christian education became a driving force for social change. The Japanese attempted to regulate Christian private schools to facilitate colonial rule. They argued that education is the duty of the state, and that private schools should play an auxiliary role. It is an extended interpretation of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as “separation of religion and education.” After the Liberation, this principle remained the same. The agent of public education is the state, and Christian private schools were gradually incorporated into the public education system. A Christian curriculum was implemented through Chapel and Christian subjects for an hour or two, but even this is on the verge of being abolished. In order to realize Christian education in a changed society (post-Christendom), the agents of Christian education such as home-church-school should work together. In particular, Christian public school teachers can open the transcendent world they have experienced to students and invite them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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