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代부터 공자까지 ‘命’론의 발전사 및 커뮤니케이션의 구조: 운명론, 초기⋅후기 천명론의 구조와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The Development History of ‘Ming(命)’ Theory And Communication Structure from Shang Dynasty(商代) to Confucius - Focusing on the structure and components of fatalism and early and later Mandates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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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상대 갑골문에 보이는 명(令)을 기준으로 여기에서 발전된 다양한 명(命)의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았다. 인류의 ‘명’ 관념은 신이 ‘직접’ 세속의 복⋅화를 내린다는 ‘① 신→ 명(세속의 복⋅화)→ 인’의 원형구조가 시발점이다. 이 원형구조에서 ‘② 신→ 명(順:세속의 복, 逆:세속의 화)→ 인(행실)’이라는 원시 종교적 구조가 발현한다. 상대 말에는 명이 불변하는 ‘③ 신→ 명(세속의 복⋅화:불변)→ 인(행실:무관)’의 심화된 운명론과 명이 가변하는 ‘④ 신→ 명(세속의 복⋅화:가변)→ 인(행실:상관)’의 초기 천명론의 씨앗이 상호 논쟁을 만들었다. 주대에는 인간의 관념이 ‘신’에서 ‘인’으로 전이가 가속되면서 ‘명’의 의미도 내재하는 도덕적 명과 외재하는 세속의 명(복⋅화)으로 양분되었고 ‘⑤ 신→ 도덕적 명(불변:내재)→ 세속적 명(복⋅화의 가변:외재)→ 인(행실:상관)’의 명⋅복 일치, 즉 초기 천명론으로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공자에 이르러 ‘⑥ 신→ 도덕적 명(불변:내재)→ 인(도덕적 명의 실현을 추구)’이라는 명⋅복 불일치의 후기 천명론이 확립된다. ⑥에서 ‘신’은 인간에게 내재된 도덕성의 원천 혹은 뿌리로 제한되고 세속의 복⋅화와 분리(제거)되어 올바른 방향(가르침)만을 제시할 뿐이다. 사마천은 백이와 숙제의 삶을 통해 ‘하늘의 도는 선인에게 복을 악인에게 벌을 내린다.’라는 ‘복선화음’의 법칙, 요컨대 ②⋅④⋅⑤에 대한 강한 의심을 제기하였는데 공자의 ‘⑥ 명⋅복 불일치’를 통해 이를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세상은 신의 권능이 아니라 인간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munication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命 derived and developed based on the 令 presented on oracle bone inscriptions of the Shang Dynasty. Regarding humanity’s idea of “Ming,” the original structure of “(1) 神 → 命 (secular fortune and misfortune) → 人” in which God “directly” bestows mundane blessing and misfortune is the starting point. In such a structure, the primitive religious structure of “(2) 神 → 命 (順: mundane blessing, 逆: mundane misfortune) → 人 (deed)” emerges. At the end of the Shang Dynasty (商代), 命 of “(3) 神→ 命 (worldly blessing and misery: unchanging) → 人 (deed: related)” created a seed for mutual argument for unchanging (不變) intensified fatalism. Moreover, 命 of “(4) 神 → 命 (mundane blessing and misfortune: variable) → 人 (deed: related)” created a seed for mutual argument for changeable (可變) early Mandate of Heaven (天命論). In the Zhou Dynasty, as the human conception accelerated the transition (轉移) from “神” to “人”, the meaning of “命” was divided into two parts including intrinsic (內在) moral 命 and extrinsic (外在) mundane blessing and misfortune. fortune (命⋅福) of “(5) 神 → moral 命 (immutable: immanent) → mundane 命 (mutability of blessing and misfortune: extrinsic) → 人 (deed: related)” coincided, that is, developed into an early Mandate of Heaven. Lastly, with Confucius, the late Mandate of Heaven of Ming fortune inconsistency that states “(6) 神 → Moral 命 (immutable: immanent) → 人 (seeking the realization of moral 命)” was established. As Samacheon(司馬遷) mentioned the deaths of Baek-i(伯夷) and Seok-suk(叔齊), he raised the rule of “福善禍淫,” which states that “The Way of Heaven blesses the good and punishes the wicked.” In short, Samacheon raised strong doubts about (2), (4), and (5). This could be explained through Confucius’ (6) discordance between Ming and blessing. In addition, the blessed worl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was made by human hands, not by the power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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