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GDP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 간 격차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gap between GDP deflator and CPI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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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한 현상을 분석하였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이러한 현상은 주로 수입 디플레이터보다 수출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크게 낮은 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디플레이터의 상대적 가격 하락은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정보통신부문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자본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설비투자 디플레이터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소비자물가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GDP 디플레이터가 소비자물가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소비자물가를 상회하는 주택매매가격의 상승세를 반영한 건설투자 디플레이터가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문간 상대가격 변화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구 구조 변화로 순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주택가격 상승세가 제한된다면,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소비자물가를 하회하는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what causes the GDP deflator to have risen more slowly than the CPI in Korea since the mid-1990s. The gap between the GDP deflator and the CPI was mainly owing to the relative price of export to import which has drastically fallen since the mid-1990s. Also the relative price of capital goods to consumption goods attributes to lower inflation rate of the GDP deflator, while rising house price has pushed up the GDP deflator. In the near future, it is more likely to observe the lower inflation of GDP deflator than the CPI because impending population aging will widen the net export and moderate house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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