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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구소설에 나타난 여성상의 문제

An issue of the images of woman in Shinjakgusosul(新作舊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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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채봉감별곡>, <부용의 상사곡>, <청년회심곡> 등 신작구소설에 등장하는 채봉, 부용, 농월은 신분은 기생이지만 본질은 요조숙녀이다. 이들은 기생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천역에 종사하지 않으며 신분 때문에 결연에 실패하지도 않는다. 본 논문은 이들 숙녀기생의 의미를 그들 작품이 창작되고 유통된 1910년대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검토한 것이다. 이들 숙녀기생의 이야기는 기생의 지조, 신분해방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전대의 기생이야기와 구분된다. 오히려 이들은 191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하에 만연한 '자유연애', 재자가인의 낭만적인 애정담, 거기에서 비롯된 여성에 대한 증폭된 관심 등이 대중매체를 빌려 빚어낸 미인담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낭만적인 애정담에 전대의 요조숙녀를 다시 동원하되 이성과의 교제가 자유롭고 관능미를 지닌 기녀로 분장한 결과 숙녀기생의 형상이 양산된 것이라 본다.

Abstract

As the heroines appeared in Chaebonggambyeolgok(彩鳳感別曲), Buyongsangsagok(芙蓉의 相思曲), and Chungnyeonhoeshimgok(靑年回心曲) of Shinjakgusosul(新作舊小說), Chaebong, Buyong, and Nongwol are kisaengs(妓生) in social position but the ladies of refined manners in nature. They don't engage in the mean tasks that must cope with as kisaeng, and don't fail in theirs coupling by reason of the social position. In this essay I examined the images of them as 'chaste kisaeng' from the side of the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in the 1910's in when the works were producted and circulated. These stories of 'chaste kisaeng' are differ from the stories of kisaeng of former ages that presented problems of the chastity of kisaeng and the emancipation of a social status. They were rather the heroines of the discourse of a beauty resulted from, through the mass media, 'the free love' that prevailed in the special background of the age of the 1910's, the love stories in romantics of wit and beauty, and the augmented interest in woman arose from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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