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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옹 성철의『百日法門』 연구-불생불멸의 함의를 중심으로-

A Study of Toeong Seongcheol's 『The Buddhist writings one hundred days』-With the implications of immor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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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1967년 12월 4일부터-1968년 2월 18일 까지 합천 해인사에서는 총림의 방장에 추대된 퇴옹 성철 대종사(1912-1993)의 백일법문이 개최되었다. 백일법문은 한국 불교의 방대한 사상을 총망라한 결집의 장(場)이었다. 퇴옹은 출가 이후 장좌불와와 봉은사 결사를 단행하는 등 구도를 지향하는 선(禪)수행 중심의 불교개혁을 꽤하고 통합과 내실을 기하고자 하였다. 그는 수행적 관점에서 지눌이 제창한 돈오점수를 비판하고 단박에 깨침을 강조하는 돈오돈수를 주장하여 불교계의 논쟁을 일으킨바 있다. 이러한 퇴옹의 사상은 법문에서도 그 진의가 드러난다. 퇴옹은 과학이론을 수용하여 모든 존재(自性)는 연기적 조건에 따라 형성, 소멸된다는 자성의 성질을 강조하고 색과 공에 치우치지 않는 참된 깨달음인 ‘중도’를 강조하였으며, 불생불멸이며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는 진리를 통해 진여의 실상이 상주불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같은 인식은 중도의 참된 의미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이는 고전역학이 질량과 에너지를 분리한 것을 정설로 여겼으나 아인슈타인이 ‘질량과 에너지가 동등하다’는 등가원리를 발견하고 기존의 학설을 재정립한 것처럼 현대과학의 원형을 가져와 인식의 틀을 전환하고 불교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과정이며, 불교에 담긴 불생불멸이 과학을 통해 비로소 해명되었다는 확철대오를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eo-ong Seongcheol Daejongsa(大宗師)(1912-1993) who was the chief priest(方丈) of the dense woo(叢林) sermonized at the Buddhist writings one hundred days(百日法門) at Haein-sa in Hapcheon from December 4, 1967 to February 18, 1968. The Buddhist writings one hundred days(百日法門) was a comprehensive organizing of all Korean Buddhism. He did no need to sit down(長坐不臥) and carried out resolution of Bongeunsa Temple(鳳巖寺結社) after he became a monk. He tried to innovate Buddhism based on the Seon(禪) education, which is to seek the truth(求道)-oriented, and insure substantiality. He brought a dispute of the Buddhist world by refuting Jinul(知訥)’s Donojeomsu(頓悟漸修) ideas, the Buddhist traditional practice method, and asserting Donodonsu(頓悟頓修). His real intentions appeared in Buddhist writings(法門) as well. Teo-ong accepted scientific theory, accentuated that all beings form and become extinct, emphasized middle way(中道) ideas, and tried to prove permanently immortal(常住不滅) through immortal(不生不滅), Bulgubujeong(不垢不淨), Bujeungbulgam(不增不減). The perception can be regarded as new change of perception to hardwire the true meaning of Jungdo on the public. Classical mechanics(古典力學) considered it established theory to separate mass and energy, but reestablished the former theory because Einstein suggested that matter and energy were equivalent. Thus it is new recognition through modern science, and process for the justifiability of Buddhism. It could be Hwakcheoldaeo(廓徹大悟), that immortal(不生不滅) was unraveled through science for the fir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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