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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日法門에 보이는 퇴옹 성철의불교 인식과 근대불교학 활용

Ven. Toe-ong Seongcheol’s Awareness on Buddhism and Use of Modern Buddhist Studies in His Serm on of O ne Hundred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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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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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인총림 초대 방장 퇴옹 성철(1912~1993)의 개당설법 ‘백일법문’ 의 핵심인 중도가 어떤 맥락에서 설정되었으며 그것을 어떤 방편으로 20세기에 전하는지를 퇴옹 성철의 불교 인식과 근대불교학의 활용 측면에서 살펴본것이다. 먼저 성철의 육성 녹음과 백일법문 강의노트를 바탕으로 1967년 12월 4일부터 1968년 1월 23일까지 진행된 백일법문 전체의 내용과 구성을 파악하여옛 것과 지금의 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성철의 면모를 확인하였다. 이어서 백일법문이 전체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개론서와 같은 성격을 갖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총림 방장이라는 선사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백일법문에 보이는 성철의 불교 인식은 한문 문헌 중심의 불교임을 언급하였다. 선사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면서 설해진 백일법문답게 퇴옹 성철은 철저하게 한문 문헌 중심의 불교를 ‘진실’로 삼아 상황에 따른 ‘방편’을 도입한다. 근대 과학과 근대 불교학의 성과를 활용하는 일 역시 방편 차원으로 이해할수 있다. 따라서 백일법문의 ‘중도’ 역시 제국주의적인 일본의 근대 불교학의성과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은 백일법문의 기본 입장을 오해한 부분이있다고 하겠다.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the Sermon of One Hundred Days delivered by Ven. Teo-ong Seongcheol (1912~1993) who was the first supreme master of the Hae-in Chongnim, or the comprehensive monastic training complex. Using two frames, the succession of Buddhist tradition and the acceptance of modern Buddhist studies, I examined how he used a key word of his sermon, or the Middle Path, and how he provided his key to people in the 20th century, when he delivered his first sermon as the supreme master. First, using his voice recording of the sermon and his lecture notes, I listened to the whole sermon that he delivered from December 4, 1967 to January 23, 1968, and understood his ability of free using the old and the new tradition. Secondly, I asserted that the Buddhist tradition of the Sermon of One Hundred Days is East Asian Buddhism that uses Chinese texts because Ven. Seongcheol identified himself as the Seon master and supreme master. Lastly, I understood that he accepted modern Buddhist studies as one of his skillful means, or a tool that can help the realization of enlightenment. So I criticized those who misunderstood that he was influenced by Japanese imperialistic modern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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