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748년 강원지역 喚醒系 鞭羊門中의 寶月寺 佛事와 조각승 印性·緇俊

Bowolsa Temple’s Bulsa in 1748 by the Pyeonyang Dharma Clan’s Hwanseong Lineage in Gangwon Province and Monk-Sculptors Inseong and Chijun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조선 후기 불상의 조성은 조각승뿐 아니라 불사가 이뤄지는 사찰의 승려와 시주자 등 다수의 참여로 이뤄졌다. 따라서 불상 조성의 배경과 과정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사의 결과인 불상, 제작자인 조각승과 더불어 불사의 기획자인승려문중을 아울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각에 입각하여 본고에서는 <백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그 내부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바탕으로 1748년보월사 불사를 주도한 환성계 편양문중과 조각승 인성·치준을 조명하고 그들의관계를 살펴보았다. <백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본래 1748년 강원도 평강 보월사에서 조성되어 대법당에 봉안된 아미타-석가-약사 삼존상 중 하나이다. 보월사는 조선 후기편양문중이 세거하던 사찰로, 평강 출신으로서 이곳에서 출가한 화월성눌의 주도로 1748년 불상 5존과 불화 9점을 조성하는 불사가 진행되었다. 편양문중의 명승환성지안의 제자이면서 강원도에 지역적 기반을 둔 화월성눌이 불사를 일으키자호암체정, 만화원오 등 당시 강원지역에 머무르던 다수의 환성계 편양문중이 이에 동참했다. 한편 불상 조성에 있어 중역을 맡은 수조각승 인성과 차조각승 치준은 발원문과 의궤, 사지, 문집 등 문헌 자료를 통해 다양한 활동상이 확인된다. 인성은 주로도성 인근의 여성 발원 불사에 참여한 조각승이자, 북한산성 소속으로서 왕실 공역에 차출된 승려 장인이었다. 그는 강원 북부에서는 편양문중의 세거사찰인 평강 보월사와 김화 수태사에서 불상을 조성했다. 한편 치준은 인성이 수조각승을맡은 모든 불상 조성 불사에서 차조각승을 맡은 인물이다. 치준은 강원 북부 환성계 편양문중과 교유하며 그 세거사찰에서 진행된 불사에 참여했으며, 중창 불사를 이끌기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두 조각승의 활동상을 고려하면, 강원 북부에서환성계 편양문중에 의해 진행된 보월사 불사에 인성이 참여한 것에는 이곳의 편양문중과 관련성을 보이는 치준이 매개체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불사의 규모가 컸던 만큼 인성·치준과 더불어 활동하던 조각승, 인성과 함께 왕실공역을 수행했던 북한산성의 승려 장인들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본 연구는 <백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관련 기록을 통해 1748년보월사 불사를 기획한 강원 북부의 환성계 편양문중과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인성, 치준에 대해 밝혔다. 이는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사라지고잊혀졌던 18세기 강원 북부 불사 속 승려문중과 조각승에 대해 이해하는 하나의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한 조선 후기 조각승이 조각승으로서뿐아니라 남·북한산성 등 국가 시스템 속에 편제되어 왕실 공역을 수행하는 승려장인으로서 형성한 관계, 승려 문중과의 관계 등 다층적으로 형성된 네트워크 속에서 불상 조성에 참여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bstract

The creation of late Joseon Dynasty Buddhist sculptures involved not only skilled monk-sculptors but also the monks and patrons in the temples participating in bulsa. Therefore, to fully understand the background and process of sculpture creation,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sculptures themselves, the monk-sculptors who made them, and the monk clans that acted as “planners” of bulsa. In this regard, this paper sheds light on the Pyeonyang Dharma Clan and the monk-sculptors Inseong and Chijun, who led the 1748 Bowol-sa Temple bulsa, based on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aekdam-sa Temple and its excavated documents.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aekdam-sa Temple was originally created in 1748 at Bowol-sa Temple in Gangwon Province and enshrined in the Main Hall as one of the trinity of Amitabha Buddha, Sakyamuni Buddha, and Bhaisajyaguru Buddha. Bowol-sa Temple was a temple where Pyeonyang Dharma Clan lived for generations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 1748, a bulsa project for five statues and nine paintings was conducted under the leadership of Hwawolseongnul. Hwawolseongnul, who was a disciple of Hwanseong Jian and had a regional base in Gangwon Province, initiated this bulsa project. The project drew participation from many members of the Pyeonyang Dharma Clan who were residing in the Gangwon region at the time, including Hoam Chejeong and Manhwa Wono. Meanwhile, chief monk-sculptor Inseong and second-place monk-sculptor Chijun, who played pivotal roles in the creation of Buddhist sculptures, have various activities confirmed through records[Balwonmun], uigwe, temple chronicles, and writings. Inseong, who participated in female patronage bulsa near the capital city, also served as a monk-artisan in the royal service as part of Bukhansanseong. He was involved in creating Buddhist sculptures at Pyeonyang Dharma Clan's temple in Gangwon, Bowol-sa Temple, as well as at Gimhwa Sutae-sa Temple. Chijun was the second-place monk-sculptor in all bulsa projects led by the chief monk-sculptor Inseong. He collaborated with the Pyeonyang Dharma Clan in Gangwon's northern region and participated in bulsa projects, even playing a leading role in some. Considering the activities of these two monk-sculptors, it is presumed that Chijun played a mediating role in Inseong's participation in the Bowol-sa Temple bulsa, which was conducted by the Pyeonyang Dharma Clan in Gangwon's northern region. Furthermore, Due to the large scale of the bulsa, it can be inferred that along with Inseong and Chijun, other monk-sculptors, as well as monk-artisans from Bukhansanseong who worked with Inseong, also participated in the projects. This paper has shed light on Gangwon’s Pyeonyang Dharma Clan, who planned the 1748 Bowol-sa Temple bulsa, as well as monk-sculptors Inseong and Chijun, who were active in Seoul, Gyeonggi, and Gangwon areas, through records related to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aekdam-sa Temple. This is significant as it lays the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monk clans and monk-sculptors in 18th-century Gangwon's northern bulsa, which have disappeared and been forgotten due to the Korean War and division of Korea. Additionally, this paper highlights how late Joseon Dynasty monk-sculptors not only served as monk-sculptors but also participated in the creation of Buddhist sculptures within a multifaceted network that included relationships within the monk community and beyond, such as performing royal tasks in Namhansanseong and Bukhansanseong under the national system.

참고문헌 (48)

  1. "伽藍考", ~
  2. "梵宇攷", ~
  3. "淑嬪上諡封園都監儀軌", ~
  4. "輿地圖書", ~
  5. "燕巖集", ~
  6. "懿昭世孫墓所都監儀軌", ~
  7. "眞殿重修都監儀軌", ~
  8. "西域中華海東佛祖源流", ~
  9. 고경스님, "한국의 불화 화기집" (2011), 성보문화재연구원
  10.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 ~ (2021)
  11. 動産文化財指定報告書(92-93指定編), "文化體育部 文化財管理局", ~ (1994)
  12. 목불·철불·건칠불 기록화사업 결과보고서-강원·경기, "문화재청", ~ (2012)
  13. 문화재대관 보물-불교조각Ⅱ, "문화재청", ~ (2017)
  14. 2018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강원도Ⅰ, "문화재청", ~ (2018)
  15. 한국의 사찰 문화재 2021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1, 경상남도, "문화재청", ~ (2022)
  16. 한국의 사찰 문화재 2022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 전라남도 2, 경상북도 1, "문화재청", ~ (2023)
  17. 梵海覺岸, "東師列傳" (2015), 동국대학교출판부
  18. 불교문화재연구소, "삼각산 도선사", ~ (2015)
  19. 이능화, "역주 조선불교통사 2" (2010), 동국대학교출판부
  20. 조선시대 기록문화재 자료집Ⅰ 造成記·畵記·銘文·上梁文-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편, "한국미술사연구소", ~ (2011)
  21. 韓國學文獻硏究所, "乾鳳寺本末事蹟·楡帖寺本末寺誌" (1977), 아세아문화사
  22. 韓國學文獻硏究所, "傳燈本末寺誌·泰先本末寺誌" (1978), 아세아문화사
  23. 호암미술관, "새로운 발견, 조선후기조각전", ~ (2001)
  24. 華嶽知濯, "三峯集" (2012), 동국대학교출판부
  25. 김용태,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임제법통과 교학전통" (2010), 신구문화사
  26. 문명대, "한국의 불상조각 4 : 삼매와 평담미" (2003), 예경
  27. 송은석,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 17세기 조선의 조각승과 유파" (2012), 사회평론
  28. 오경후, "조선후기 불교동향사 연구" (2015), 문현
  29. 유근자, "조선시대 불상의 복장기록 연구" (2017), 불광출판사
  30. 유근자, "조선시대 왕실발원 불상의 연구" (2022), 불광출판사
  31. 최선일,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조각" (2007), 양사재
  32. 최선일, "조선후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 (2011), 경인문화사
  33. 고승희, "作風 및 「改金記」를 통해본 남양주 불암사 목조석가불좌상의 편년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31), pp.413~432 (2017),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4. 김소담, "朝鮮 後期 江原道 地域 佛像 硏究", 석사, 고고미술사학과, pp.2017
  35. 김용태, "조선후기 남한산성의 조영과 승군의 활용", 한국사상과 문화, (78), pp.183~205 (2015), 한국사상문화학회
  36. 문명대, "백담사 목아미타불좌상", 강좌미술사, 5 (1993)
  37. 문명대, "印性派 木佛像의 조성과 道詵寺 木造阿彌陀三尊佛像의 고찰", 聖寶, 5 (2003)
  38. 박정혜, "의궤를 통해서 본 조선시대의 화원", 미술사연구, 9 (1995)
  39. 송은석, "慶州 南山 三陵溪 第2寺址 石造佛坐像의 服制와 着衣法", 미술사학, 41, pp.7~37 (2021), 한국미술사교육학회[DOI]
  40. 안보연, "보물 백담사(百潭寺) 복장 저고리 직물 문양 고찰", 복식, 72(6), pp.156~169 (2022), 한국복식학회
  41. 윤기엽, "북한산성의 승영사찰僧營寺刹 ― 사찰의 역할과 운영을 중심으로", 국학연구, (25), pp.493~533 (2014), 한국국학진흥원[DOI]
  42. 이숙희, "북한산도선사의조선 후기불교조각", 인문과학연구, (20), pp.49~74 (2015), 인문과학연구소
  43. 이용윤, "조선후기 鞭羊문중의 佛事와 僧侶匠人의 활동", 미술사연구, (32), pp.137~165 (2017), 미술사연구회
  44. 이종수, "17-18세기 불화의 畵記 분석과 용어 考察", 佛敎美術, 21 (2010)
  45. 정명희, "화원(畫員)으로 불린 승려: 조선시대 불교회화의 제작자", 불교미술사학, 34, pp.171~198 (2022), 불교미술사학회
  46. 조태건, "도선사 관음보살좌상을 통해 본 18세기 서울지역으로의 불상 이운 배경: 북한산성 승영사찰 개창을 중심으로", 불교미술사학, 22, pp.253~277 (2016), 불교미술사학회
  47. 최수민, "조선 후기 강원지역 鞭羊門中의 佛事와 百潭寺 阿彌陀如來坐像", 석사, 미술사학과, pp.2020
  48. 최학, "18세기 경기 화승 집단의 형성 배경 연구", 불교미술사학, 35, pp.203~235 (2023), 불교미술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