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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설논쟁의 수양론적 의미 - 화서학파의 김평묵과 유중교를 중심으로-

The Signification of self-cultivation in debate on the morality of Xim(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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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유교학

초록

이 논문은 심설논쟁에 나타난 수양론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심설논쟁은 심(心)과 성(性)을 구별하려는 낙학파와, 심·성을 리(理)의 관점으로 관통시키려는 화서학파가 대립하면서 시작된 논쟁이다. 1865년부터 낙학파의 간재 전우와 화서학파의 성재 유중교(柳重敎) 간에 논쟁이 시작되어 1878년까지 이어졌다. 화서학파 내에서는 유중교와 중암 김평묵이 1886년부터 1888년까지 논쟁하였고, 이후로 1920년까지 유인석, 신익균 등을 중심으로 화서문인들이 간재학파와 논쟁하기도 하였다. 심(心)을 리(理)의 관점에서 보는 심설논쟁은 퇴계학파에서도 전개되었다. 『한주문집(寒洲文集)』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을 발화로 하여 이승희(李承熙), 허유(許愈), 곽종석(郭鍾錫), 김황(金榥) 등과 이만인(李晩寅), 조긍섭(曺兢燮) 등 영남 지역 퇴계학파를 중심으로 대립하였다. 이 논쟁은 당시 호남 지역의 간재학파와 노사학파로까지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확산되었다. 이러한 심설논쟁의 양상 중 간재학파와 화서학파 내의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성재 유중교를 중심으로 하여 화서학파의 수양론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심설논쟁을 주도하였던 화서학파는 인간의 도덕성[性], 도덕적 의무를 정당화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도덕 실천의 공효까지 이론화하였다. 거경을 통한 입본(立本), 치지(致知)와 역행(力行)을 하나로 묶고 수양론 속에서 성리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기론(理氣論)을 선(善)이라는 도덕 가치의 실현 여부로 심(心), 성(性), 정(情) 등을 규정하면서 수양론의 영역을 현실에서의 직분으로까지 확대하였다. 현실에서의 각자 직분에 따라 선(善)을 실천한 것까지 성리설의 영역으로 이론화한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ddresses a signification of self-cultivation in debate on Xim[心說論諍] by considering the theory of HwaSeo school on self-cultivation. The debate had centered on the question of whether human mind, Xim[心], appertain to Li[理] or Gi[氣]. This question made the fierce argument among GanJae[艮齋] school and HwaSeo[華西] school, ToeGye[退溪]. Approached from a purely Neo-Cofucian perspective, Xim appertain to Li because of Neo-Cofucian Xim-Sung theory[心性說] that are distinguished from Buddhism. In spite of their fierce argument between HwaSeo school, they did not differ over essential matters such as the morality of Xim[心] or the positive morals by Xim. With these purposes in mind, I should like to limit the scope of my research from I HangNo[李恒老] to Kim Pyeong Muk[金平默] and Yu JungGyo[柳重敎]. My aim is to add a new perspective to the debate on Xim by finding out the signification of their self-cultivation. Their signification of self-cultivation is aimed at driving moral practice, and their theory on Xim based on the views on self-cultivation. Their debate on Xim, the paper concludes, was the main factor driving movement against imp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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