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페미니즘의 언설 상황과 사상적 과제
Deadlock of Japanese Feminism’s Dscourses and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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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전후 일본 페미니즘의 역사, ‘우먼 리브’ 운동 및 ‘일본인 위안부’의 불가시화의 원인 등을 검토한 후, 일본 여성운동의 현주소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다른 여타의 여성운동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마이너리터・페미니즘의 본격적인 태동은 막을 수 없었다. 단적으로 전공투 운동의 후반기에 모습을 드러낸 마이너리티와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이에 대한 관심・주목과 거의 동시에 탄생한 ‘포스트모더니즘적’ 경향이 그것이다. 이 중 페미니즘 계열은 1980년대 말 이후 한국과의 교류 및 한국・대만・일본인 위안부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동아시아 연대를 형성했고 2024년 현재도 여전히 활발한 연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일본의 여성운동은 한국으로부터 액션에 대한 추수적 성격이 강했다. 이 때문인지 혹은 이에 대한 반발감인지 ‘내셔널리즘’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군인’으로서 여성 자위관이라는 문제,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라는 개념에서 시작된 페미니즘(혹은 신자유주의)이 가장 여자다운 여자를 추구하는 ‘女子力’이라는 문제로 기우는 등 과제가 산적하며, 일본의 여성운동은 일종의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과 원인을 점검하고 이 숙제를 ‘근대주의’를 재손질해서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히려고 한다. 왜냐하면 여성운동의 진행과정에서 노정된 ‘비이성적’인 문제군 자체가, ‘합리성’과 ‘이성’・‘상식’으로 단순화할 수 있는 ‘근대’의 숙제였기 때문이다.
Abstract
After examining the history of Japanese feminism before and after the war, this paper confirms the phenomenon of the Japanese women’s movement, such as the origin of ‘women’s lib’ and the invisibilization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However, even in the history of the Japanese women’s movement, the full-fledged birth of minority and feminism could not be prevented. The minorities were born in the midst of the major fighting movement and interest in women. Among them, Japanese feminism formed East Asian solidarity by raising issues such as exchanges with Korea and Taiwan about Military Sexual Slaves(Comfort Womens) and is still actively engaged in it. However, the Japanese women’s movement faced a deadlock as it was easy to converge to nationalism due to its strong reactionary nature to action from Korea, and faced a number of tasks such as the issue of women’s self-defense officers and the issue of 女子力. The problem is that this is a kind of ‘である’ and ‘惑溺’ situation buried in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In order to overcome this situation,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Masao Maruyama’s ‘する’ and ‘Permanent Revolution’, which were considered the root of the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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