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 김사량문학과 동아시아 -『노마만리』재론 -
Kim Saryang Literature and East Asia beforeand after the Liberation -Reviewing Nomama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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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김사량문학과 중국과의 관련을 『노마만리』에 초점을 맞춰서 고찰해 봤다. 이를 다음 두 가지를 축으로 고찰했다. 첫째, 『노마만리』텍스트 개고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김일성에 대한 찬미와 신민주주의론에 대한 것이다. 『민성』 연재본에 없던 두 가지 내용이 추가된 것을 새롭게 구성되는 북조선의 국가 건설 과정과 연계해 밝혔다. 둘째, 노사카 산조와 가지 와타루로 대표되는 항일전쟁기 일본인 반전 운동가와 『노마만리』의 관련 양상을 살펴봤다. 『노마만리』에는 팔로군과 함께한 노사카 산조만이 나오고, 국민당과 행동을 같이 한 가지 와타루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노마만리』 텍스트가 말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 한 것을 껴안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김사량은 중국체험을 통해서 국제정서를 확인해 가며 자기 갱신의 길을 발견해 나갔다. 『노마만리』는 이러한 김사량의 변모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Kim Saryang and China seeking to focus on "Ten Thousand Li of a Dull-Witted Horse(Nomamanri)" First, the most obvious changes of "Nomamanri" text is about Kim Ilsung and New Democracy(Mao Tse-tungism). These contents which were newly included in "Nomamanri" are interlocked with national construction processes in North Korea. Second, Nosaka Sanjo and Kaji Wataru who fought against Japanese army during the wartime period in China are important characters in "Nomamanri". Although Nosaka only appears in "Nomamanri", Kaji is also significant figure when we deeply understand the text. This shows that "Nomamanri" not only includes what one can say but also contains what one cannot say in the age of literary regulations. Through the experience of China, Kim ascertained the international sentiment and discovered the way of self-renewal. "Nomamanri" is the work that shows the process of Kim Saryang's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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