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마’ 유구에 대한 민속학적 논증 - ‘삼가마’(삼굿)의 축조와 구조, 운용에 대한 현지조사 보고 -
A Folkloric demonstration on 'Sam-gama' - The Field Report on the Construction, Structure and Utilization of 'Sam-gama' -
2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최근 고고학적 경향 중 삼 찌는 시설인‘삼가마’유구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이들 시설에 대 한 구체적인 복원은 보기 어렵다. 게다가 삼을 찌는 기술이 시대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그 내용에 대한 논의도 찾 기 어렵다. 이 글은 최근 강원도 정선 지역에서 재현한 전통적인‘삼굿’을 현지조사하고 삼굿의 축조와 구조, 운용에 대한 보고서로서, 위 두 가지 질문에 앞서‘전통적인 삼굿의 실상’을 민속지적으로 설명하고자 할 것이다. ‘삼굿’은 삼(대마)에서 인피섬유를 얻기 위해 삼을 찌는 시설이다. 삼굿은 물가에 터를 잡고 설치하며, 불을 지펴 수증 기를 발생시키는‘화집’과 삼을 쌓아 익히는‘ ’으로 구성된다. 화집에 아래에는 굵은 통나무를 쌓고 위에는 돌을 두르 듯이 쌓는다. 아래쪽 나무에 불이 붙어 돌을 뜨겁게 달구면, 달구어진 돌 위에 풀과 흙을 덮고 물을 붓게 되는데, 돌에 닿 아 발생한 뜨거운 수증기는‘ ’으로 전달되어 삼을 찌게 되는 것이다. ‘삼굿’은 집약적인 노동력의 동원과 함께 순간적으로 고온의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것과, 이 수증기를 전달하고 효율 적으로 집중하는 목적에 맞게 축조된다. 땅을 파서 축조된 삼굿은 일회성 시설이며, 사용 후 폐기된다. 삼을 찌기 위해 높은 화력을 만들지만 그 화력이 토양에 흔적을 남기기는 어려우며, 이런 이유 때문에 현재 발견되는 삼가마 유구의 존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굿에 대한 보다 다양한 자료가 수집되어야 하며, 삼에서 인피부(靭皮部) 를 분리하는 다양한 기술을 검토해야 한다.
참고문헌 (16)
-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 (1999), (주)두산동아
-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 (1999), (주)두산동아
- 閔吉子,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織物工藝篇)" (1991), 문화재관리국문화재연구소
- 박광숙, "안동 삼베 직조과정의특성, in: 안동삼베 연구" (2002), 안동대학교박물관
- 박광열, "삼가마유적의 연구와 조사방법론", 야외고고학, (4), pp.45~85 (2008),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 배영동, "청운마을 삼굿의 원리와 과정, in: 줄당기기와 길쌈이 유명한 청운마을" (2004), 한국학술정보(주)
- 안동대학교민속학연구소, "줄당기기와길쌈이 유명한청운마을" (2004), 한국학술정보(주)
- 과 삼베 민속 고찰, "2006 한국민속학자대회", 2006, ~, pp.2006한국민속학자대회조직위원회·국립민속박물관
- 이한길, "정선군의삼굿 재연과정고찰", 桃源文化, (9) (2006), (사)정선문화원
- 임재해, "길쌈문화의전통과두레공동체, in:한국민속과전통의 세계" (1991), 지식산업사
- 임형진, "삼베길쌈 技術과 勞動交換組織에 관한 硏究-安東布를 중심으로-", 석사, 문화인류학과, pp.1997
- 鄭奎鎔, "纖維作物" (1968), 富民文化社
- 韓國語大辭典編纂會, "현문판한국어대사전" (1976), 현문사
- 韓國語大辭典編纂會, "玄文版韓國語大辭典" (1976)
- 황기덕, "조선원시 및 고대사회의 기술발전" (1984), 백과사전출판사
- 황철산, "弓山原始遺蹟發掘報告", 遺蹟發掘報告, 2 (1957), 과학원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