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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회방回榜의 변천과 시행

Change of Hoebang and Its Implementation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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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조선시대 장수長壽한 관원에게는 일생 동안 60주년을 기념하는 회갑回甲‧회근回巹‧회방回榜의 3대 경사慶事가 있었다. 이 가운데 회방은 과거 시험에 합격한 지 60주년이 된 것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회방은 1579년(선조12)에 송순宋純의 회방을 기념한 사례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고, 1609년(광해군1)에 과거에 함께 합격한 이민구李敏求‧윤정지尹挺之‧홍헌洪憲이 1669년(현종10)에 회방연回榜宴을 거행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1716년(숙종42)에 숙종이 이광적李光迪의 회방을 기념하면서 공식적으로 회방을 기념하였고, 이후 1786년(정조10)에 정조는 전교傳敎를 내려 회방인回榜人을 보고하는 방식과 회방인을 가자加資하는 규정을 마련하였다. 한성부와 각 도에서 회방인을 보고하면, 국왕은 회방인에게 어사화御賜花와 합격한 시험의 종류에 따라 회방홍패回榜紅牌 또는 회방백패回榜白牌를 내려주는 과정이 시행되었다. 또한 경제적으로 조정에서는 회방연을 거행할 때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해 주었다. 조선시대 회방은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경사에서 시작하였다가 이후 국가적으로 회방인을 기념하고 예우하는 제도로 정착되었다.

Abstract

Officials who lived to a ripe old age had three lifelong celebrations for as many different sixtieth anniversaries in the Joseon Dynasty: Hoegap(回甲), sixtieth birthday; Hoehon(回婚), sixtieth wedding anniversary; Hoebang(回榜), sixtieth anniversary for passing the national civil service examination. In the early Joseon period, Song Sun(宋純) was found to be the first official celebrating his own Hoebang. Having passed the national civil service examinations in 1609, Lee Min-Gu(李敏求), Yoon Jeong-Ji(尹挺之), Hong Heon(洪憲) had their Hoebang feasts in 1669. Hoebang was elevated to formal commemoration by the Royal court after king Sookjong’s celebrating Lee Gwang-Jeok(李光迪)’s Hoebang in 1716. Since then, king Jeongjo formulated the way of reporting officials of their Hoebang and made regulations to promote the officials by issuing Jeongyo(傳敎) in 1786. Once the officials in their Hoebang were reported from administration of the capital city of Hanseong or each provincial government to the Royal court, the king bestowed paper flowers(御賜花) in common and either Hoebang hongpae(回榜紅牌) or Hoebang baekpae(回榜白牌) according to the kind of the national civil service examinations they had passed on them. The expense for Hoebang feast was also offered by the state. Started as private and family event, Hoebang became institutionalized to be national celebration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a formal event to pay honor to officials who lived to a ripe old age after passing the national civil service exa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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