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지식인의 생업에 대한 인식과 현실적 대응 - 19세기 白雲 沈大允의 경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gnition of Vocation and Practical Actions by Intelligentsia in the Late Choseon Dynasty - With Focus on the Baek-Woon(白雲) Shim Dae-Yoon(沈大允) in the 19th Century
1
조회
0
다운로드
9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白雲 沈大允(1806∼1872)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지식인이 학문과 도덕의 수양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 상공업에 종사하여 생계를 유지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심대윤이 노모와 어린 두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목반을 만들고 약을 판 행적을 기록한 글은 매우 중요하다. 비록 몰락한 처지이긴 하지만 명문 사대부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직접 상공업에 종사한 데다 이를 기록으로 자세하게 남긴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는 땀 흘려 일한 대가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출하고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재발견하였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士의 정체성 상실로 인한 내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變通’의 논리를 제시하여 논리적 대응을 모색하였다. 이 글은 조선후기 한 몰락 지식인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이며 적극적 대응과 그로 인한 고뇌와 갈등을 통해 인간적 초상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intelligentsia in the late Choseon dynasty who were not financially independent by studying and cultivating morals engaged in commercial and industrial circles focused on Baek-Woon(白雲) Shim Dae-Yoon(沈大允, 1806∼1872). It is a very important document that Shim Dae-Yoon engaged in commercial and industrial circles such as making wood block and selling medicine to maintain his aged mother and two younger brothers. Because it rarely remains document which is related to working commerce and industry as a noble family, even though they fall in their circumstances. Shim Dae-Yoon expressed of joy on supporting his family and rediscovered value of working for his hard work he did. But, he experienced an inner conflict because of cold eyes and lost of identity as classical scholar. To overcome, he insisted on a logical argument called Byeontong(變通). It is meaningful that this paper reveals intelligentsia in the late Choseon dynasty who had practical actions and inner conflict to earn a scant living.
참고문헌 (22)
- 徐有榘, "林園經濟志", 보경문화사
- 沈大允, "沈大允全集", 성균관대출판부
- 沈大允, "白雲遺草", 임형택소장본
- 沈大允, "韓國經學資料集成", 성균관대출판부
- 柳壽垣, "한국문집총간", 한국고전번역원
- 張漢宗, "禦睡錄", 국립중앙도서관
- 鄭基雨, "雲齋遺稿", 국립중앙도서관
- 崔瑆煥, "顧問備略", 국립중앙도서관
- 韓益相, "自娛",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論語", ~
- "孟子", ~
- "禮記", ~
- "淮南子", ~
- 김성재, "어시재 최성환의 고문비략", pp.1~428 (2014), 사람의무늬
- 김준형, "閱淸齋禦睡錄 해제", 국립중앙도서관
- 서유구, "산수간에 집을 짓고", pp.1~404 (2005), 돌베개
- 이우성, "이조후기 한문단편집(중)", pp.1~466 (1978), 일조각
- 이우성, "實學思想의 開化思想으로의 轉廻: 최성환의顧問備略을 中心으로", 대한민국학술원논문집, 37, pp.227~230 (1998), 대한민국학술원
- 임형택, "19세기 西學에 대한 經學의 대응-丁若鏞과 沈大允의 경우", 작과비평, (봄)통권 : 91, pp.301~305 (1996), 창작과비평사
- 임형택, "심대윤전집", pp.4~5 (2005), 성균관대출판부
- 張炳漢, "沈大允 경학에 대한 연구 : 19세기 현실지향적 경학관의 일단면", 박사, 동양고전학, pp.1995
- 진재교, "심대윤의 사회적 처지와 학문 자세", 한문교육연구, (16), pp.373~397 (2002), 한국한문교육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