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계몽기 소설 연구를 위한 방법론 모색
Methodologies for Studying Novels of the Patriotic Enlightenmen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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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기존 애국계몽기 한문소설의 연구 경향과 제언이라는 제목 아래 애국계몽기 한문소설의 연구 경향과 문제점, 지역학과 번역의 활성화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한문소설인 <태극옹전>을 그 예로 들어 고찰해보고자 한다. 애국계몽기 한문소설의 연구에서 진행해야 할 연구과제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애국계몽기의 시작점인 1890년대와 이전 시기인 19세기와의 연관 연구, 둘째, 『대동학회월보』 등 한문을 주 표기로 사용한 신문과 잡지의 번역과 연구, 셋째, 『대한일보』, 『한성신보』 등의 친일 신문과 잡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 그리고 유학자계열과 계몽주의자계열의 사상적 대립 양상이 작품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데, 각 계열의 지식인들이 주장하는 사상적 면모의 특징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 <태극옹전>을 연구 방법론의 예로 다루고 있는 이유는 첫째, 유학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내용을 서술하였다는 것, 둘째, 밀양에서 간행했다는 지역학의 의의가 있다는 것에 있다. 이는 현대문학연구에만 편중되었던 연구 경향을 다양하게 전개해 보자는 본 논문의 의도이다. <태극옹전>은 태극옹이 격물자 외 6명과의 토론을 통해 당대의 부조리를 파헤친 작품이다. <태극옹전> 작자의 사상적 기저에는 유학자의 관념이 투철한데, 그 중에서도 『주역』에 경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동·식물·인간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당대의 인간들이 잘못을 하고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는 작품이라 평할 수 있다.
Abstract
Under the title, "Trends in the Previous Studies on the Novel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During the Patriotic Enlightenment Period and Related Recommendations," the present paper addresses the subject matter in two categories: 1) the trends in the aforementioned studies and their problems, and 2) the need for promoting regional studies and translation. The study examines these themes based on Taegeukongjeon(太極翁傳), a rarely-known novel in Classical Chinese. The novel is chosen for two reasons: 1) it was written based on the Confucian ideology, and 2) having been published in Miryang, it is significant in terms of regional studies. The ideological basis of Taegeukongjeon(太極翁傳) is strict Confucianism, with a special focus on the ideas of Juyeok(周易). Ultimately, Taegeukongjeon(太極翁傳) is a novel that reveals the absurdities of the time and people's faultiness by means of a discussion that the old man has with six other wise men including an enlightened man named Gyeokmul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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