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삼신받기의 제 유형과 의미-충남지방의 사례를 중심으로-

The type and the significance of the Samsinbatgi -With the case of provinces Chungnam-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태아를 기르며, 순산을 돕고, 태어난 아이도 잘 자라도록 돌보는 신령이다. 삼신이 집안에 있으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집을 아예 떠나버리면 수태 · 출산 · 육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임신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은 가장 심각하다. 이런 경우에 직면하면 처음에는 불임녀에게 수태를 돕거나 몸을 보호하는 약이나 음식 등을 먹이는 등 실제적인 어떤 방법을 강구한다. 그러나 이렇게 할 형편이 못되거나 또는 약 처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수태가 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삼신이 현재 집을 떠나서 없기 때문이라고 간주하고 ‘삼신받기’를 행한다. 삼신받기란 삼신을 ‘집’이나 또는 ‘姙娠을 원하는 불임녀’에게로 받아 모시는 의례를 말한다. 삼신받기는 임신 자체가 안 되는 불임녀들, 특히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는 새댁을 대상으로 주로 행해진다. 그러나 딸만 낳는 경우, 아우를 보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유산이 자주되는 경우에도 삼신을 받는다. 삼신받기는 수태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기에 넓은 의미의 祈子 신앙과 그 의례에 포함된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祈子와 굳이 구별한다면, 삼신받기는 상대적으로 적극적․능동적특성을 지닌다. 삼신받기란 집을 떠난 삼신을 받아오는 것 외에도 어떤 외부의 현상과 사물로부터 생명력이나 생산력을 불임녀에게 轉移시키는 의례 일체를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삼신받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山川, 곧 산 또는 물에서 각각 산신과 용왕의 도움으로 삼신을 받는 방식이 있다. 山川과 그에 깃들인 神으로부터 직접 수태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신령에게 불임녀와 그 가정으로 삼신을 보내주거나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의례인 것이다. 둘째, 어떤 자연물이나 동식물, 그리고 인간이 지닌 生命力이나 生産力을 불임녀와 그녀의 가정으로 옮겨서 임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생산력의 상징으로 민속상 선정된 구체적 사물과 그 안에 존재하는 힘은 그것이 자연물이든, 동식물이든 인간이든 모두 삼신이라고 불려진다.

Abstract

The Samsin(삼신) is the holy spirit who blesses people with a baby, raises the unborn child, helps an easy delivery, and takes care of the newborn. If the Samsin doesn’t do her work well or leaves the house, people have difficulty in getting pregnant, bearing children, and caring for children. Among these things, a pregnancy that does not go well is the most serious thing. When people faced this case, they considered steps such as letting the sterile woman eat some medicine or food that can help her to get pregnant or to her make strong. However, if people didn’t have enough money to do the above things or the sterile woman couldn’t get pregnant for a long time though she took medicine as described, they thought the Samsin governing childbirth had left the house. Then they did a Samsinbatgi(삼신받기). Samsinbatgi is a ceremony that makes the Samsin go into the barren woman or the house where the woman lives. Sterile women and newly married women who don’t get pregnant yet were the main objects of this ceremony. Also, women who have only daughters or often have a miscarriage did this ceremony, too. Samsinbatgi is a method for pregnancy so it can be included in Gi-ja(祈子) belief and Gi-ja ceremony, but Samsinbatgi has more active and positive features than general Gi-ja ceremony. Besides receiving Samsin into the house, the Samsinbatgi is a ritual to transfer life force and the power of delivery from some phenomena or objects outside to the barren woman. Samsinbatgi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The first is Mountain and River(山川). People can get the Samsin with the assistance of the mountain god(山神) and the Yong-wang(龍王). This is not just asking to return. This is the ceremony when people ask them to return the Samsin into their home. Second, this method can make the highest possibility of pregnancy by transferring life force and power of delivery from certain natural resources, animals, plants, and human beings to the sterile woman and her house. No matter what they are, a concrete object which is chosen as a symbol of delivery from a point of folklore and the power that exists inside the object are called the Samsin.

참고문헌 (40)

  1. 강병규, "임상학: 진도개에서 임신일령에 따른 임신구조물의 초음파상-태아 및 태아외구조물의 최초 관찰시기", 대한수의학회지, 36 (1996), 대한수의학회
  2. 강연경, "한국고대사회에서의 龍의 의미 in : 용, 그 신화와 문화" (2002), 민속원
  3. 구미래, "우물의 상징적 의미와 사회적 기능", 비교민속학, 23 (2002), 비교민속학회
  4. 김은섭, "여성 불임의 원인에 관한 문헌적 고찰", 한의학논문집, 9 (2000), 대전대학교 한의학연구소
  5. 김효경, "음력 정월의 세시의례와 가정주부-초하루, 정초, 열나흗날, 보름의 분화된 시간을 중심으로", 샤머니즘연구, 5 (2003), 한국샤머니즘학회
  6. 배도식, "한국의 산속", 민족문화, 7 (1981), 민족문화추진회
  7. 서정화, "영동 산간지역의 가신신앙 연구: 삼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석사, pp.2001
  8. 손창호, "임상학: 진도개에서 임신일령에 따른 임신구조물의 초음파상 -태아 및 태아외 구조물의 측정에 의한 임신일령의 추정", 대한수의학회지, 36 (1996), 대한수의학회
  9. 이수자, "삼신 신앙의 기원과 성격, 『제주도언어민속논총(제주대 현용준박사화갑기념논총)』, 제주문화, 1992", ~ (1992)
  10. 이수자, "삼신 신앙의 기원과 성격-불도맞이제 및 생불할망본풀이와 관련하여, 민요,무가,탈춤 연구", 국어국문학회 (1998), 태학사
  11. 이필영, "민속의 持續과 變動-出産儀禮 중의 安胎를 중심으로", 역사민속학, 13 (2001), 한국역사민속학회
  12. 이필영, "해물리기와 잔밥먹이기(한국의 가정신앙)" (2005), 민속원
  13. 이필영, "?X와 十의 상징성-민속학 자료를 중심으로-?, 『박물관학보』 10?11, 2007", ~ (2007)
  14. 조흥윤, "한국의 샤머니즘" (1999), 서울대학교출판부
  15. 최광식, "삼신할머니의 기원과 성격", 여성문제연구, 11 (1982), 효성여대 한국여성문제연구소
  16. 최길성, "한국의 조상숭배" (1986), 예전
  17. 홍지명, "한산 모시의 역학적 특성 및 태에 관한 연구", 한국의류학회지, 21 (1997), 한국의류학회
  18. A. Guillemoz, "삼신할머니: 동해안의 한 어촌에서의 신앙과 무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7 (1975), 한국문화인류학회
  19. "강원도사편찬위원회, 『강원도사』전통문화편, 강원도, 1995", ~ (1995)
  20.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경기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 (2005)
  21.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강원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 (2006)
  22.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충청북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 (2006)
  23.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충청남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 (2006)
  24.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경상남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 (2007)
  25.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가정신앙』 경상북도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 (2007)
  26. "당진군지편찬위원회, 『당진군지』, 당진군, 1983", ~ (1983)
  27.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문공부문화재관리국", 문화재관리국, ~ (1975)
  28. 이필영, "부여의 민간신앙" (2001), 부여문화원
  29. "충남대학교 박물관, 『경부고속철도 대전사토장?영동보수기지 예정부지 고고?민속조사보고』, 한국고속철도건설공사, 1997", ~ (1997)
  30.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예정지역내 고고유적 지표조사·민속조사보고서(대전~서공주, 예산~당진), "충남대학교 박물관", 한국도로공사, ~ (1995)
  31. 철원군지편찬위원회, "철원군지 下" (1992), 철원군
  32. 국도 34호선 둔포-성환 간 도로 확·포장 공사구간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서,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 (財)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 ~ (2000)
  33. 신풍-우성간 국도 32호선 확?포장공사구간내 문화유적 지표조사보고서,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 경동기술공사, ~ (2000)
  34. 군장국가산업단지 장항지구(호환도로 및 토취장) 문화유적 지표조사보고서, "충청문화재연구원",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 (2005)
  35. 풍기읍지편찬위원회, "풍기읍지" (1997), 풍기읍
  36. "한남대학교충청문화연구소, 『도서지』 中, 충청남도, 1997", ~ (1997)
  37. 연세대학교 언어정보개발연구원, "연세 한국어 사전" (1998), 두산동아
  38. 이근술, "토박이말 쓰임사전" (2001), 동광출판사
  39. 이기문, "새국어사전" (1989), 두산동아
  40.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9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