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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아와 자녀정체성 간의 동역학- ‘여성의 신비’가 낳은 과잉보호에 대한 현대적 이해 -

The dynamics between mother's self and children's identity - A contemporary understanding about maternal overprotection resulting from the feminine myst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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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격과 역할을 남녀이분법으로 가르는 전통적 여성관이 왜 문제이고, 왜 여성교육이 중요한지를 질문하면, 마치 여성의 삶에 국한된 질문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내와 어머니로 역할이 고정된 여성은 가족과 악순환적 동역학을 형성하여 자녀에게 부정적 파급효과를 낳고 사회문제를 양산한다. 그럼에도 파급정도를 가시화하기는쉽지 않다. 이 글은, 베티 프리단이 분석하는 ‘여성의 신비’가 여성의 자아정체성에 미친 영향과그것이 다시 자녀에게 미친 과잉보호와 부정적 파급효과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과잉보호를 극복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지를 타진하면서 어머니로서 여성의삶과 주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한다. 전통적 여성관은 새로운 현상이 아님에도 ‘여성의 신비’ 시대에 유독 심각한 파장을일으켰기 때문에, 그 이론적 근거를 탐구하고, 여성의 주체성 결핍이 과거와 달리 자녀과잉보호와 정체성 침해로 이어지는 연관성을 분석한다. 과잉보호는 21세기 한국사회에도 만연한 현상이라서 반드시 연구가 필요하다. 프리단 당대의 기능주의자는 ‘해부학적 구조는 운명’이라는 프로이드의 이론을 남녀이분법의 근거로 삼아 여성의 탁월한 기능은 결혼과 모성이라고 가르친다. 이런전통적 여성관을 학문적으로 내재화한 여성은 자발적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고 일찍결혼한다. 그래서 자립성과 주체성을 상실한 채 어머니가 된 여성은 자녀양육을 통해 이 상황을 만회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무기력증과 유치증을 지닌 아동이 많아지고, 합리적사회관계를 맺지 못하는 자기애적 인성이 광범위하게 형성된다. 달리 말하면 어머니와병합된 ‘공생적 자아’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한국사회의 과잉보호 현상과도 맞닿는다. 프리단은 “교육에 의해 인간정신의 성숙이 여성다움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면, 교육에 의해 여성다움이 정신의 성숙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을까? 인간정신을 성숙시키는교육으로 여성다움을 파괴할 수도 있고, 인간정신의 성숙을 막아 여성다움을 유발할수도 있다면, 여성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Abstract

This paper traces the effects of the feminine mystique analyzed by Betty Friedan on women's self-identity and the negative effects and overprotection that women have on their children again. Through this, I try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women's life and subjectivity as a mother, and then I strive to examine whether this study can give us insights to overcome the overprotection of Korean society. Although the traditional view of women was not a new phenomenon, it had caused serious harmful effects in age of the feminine mystique. Therefore, I analyze its cause and theoretical ground and explain how women's lack of subjectivity can lead to overprotection and children's development of personality. Because overprotection is a phenomenon prevalent in Korea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it is a subject that must be studied in relation to the feminine mys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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