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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여성노동자'와 노동시장 담론

Women's Low Wages and Labor Market Disco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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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여성학

초록

본 연구는 1960년대 이래 한국 여성노동자의 저임금이 어떤 담론적 기제를 통해 정당화되고 재생산되어 왔는지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저임금 여성노동자를 재생산해 온 담론적 기제는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여성노동의 범주적 단순화, 둘째, 여성노동자의 범주적 미성년화(未成年化), 셋째, 기혼여성노동자의 잔여 범주화이다. 이러한 담론들은 1960-1970년대 ‘기아임금’이라고 불린 여성의 임금수준을 압박하고, 그것을 정당화했던 이념적 요소들이다. 그러나 여성노동은 다른 산업노동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숙련과 작업 지식, 경력이 필요한 노동이며 여성노동자의 다수는 20세 이상의 성인노동자였다. 또한 ‘주부인력’으로 불리는 기혼여성노동자들은 ‘경력을 가진 복직노동자’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저임금 여성노동자를 재생산한 담론들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여성노동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이 필요하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 “What have been the discursive mechanisms for reproducing women’s low wages in the Korean labor market since the 1960s?” In spite of a great deal of debates, the low wages of women workers and the wage gap between genders did not improve during the 1970s. It seemed that some discursive mechanisms worked to effectively justify and reproduce low wages of women. Those discourses were related to the conceptual simplification of women’s work, the categorization of ‘being under age’, as well as the residual categorization of married women workers. However, in reality, the majority of women workers was semi-skilled or skilled, and these women were not minors. And the fact is that married women workers possessed a lot of job and career experience to be considered skilled workers. Thus, the devaluation discourses contributed to the lowering of the wage level of women workers and reproduction of their low wages. In order to dismantle the negative effects of those discourses, we need to revisit the history of women’s work in the light of women’s experiences and feminist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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