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진주지역의 사회주의운동과 조선공산당 재건운동

The Socialist Movement and The Movement of Rebuilding the Korean Communist Party in Jinju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은 일제하 한국민족운동의 핵심 동력이었던 사회주의 이념이 진주지역에 수용되는 과정과 사회주의자들의 활동 추이를 살펴본 것이다. 진주지역도 3ㆍ1운동 직후 사회주의자의 결집과 세력화가 이루어졌다. 3ㆍ1운동을 주도한 지역 인사들이 중심이었던 이들 세력은 소작운동을 주로 한 진주노동공제회에서의 활동으로 실천의 첫 걸음을 디뎠다. 1923년에는 강달영에 의해 꼬르뷰로 국내부 야체이카가 설치되어 비합법적인 운동도 개시되었다. 당해는 진주지역 사회단체가 양적으로 팽창하고 질적으로 재편되어 일정한 진영이 형성된 시점이었다. 편승하여 일련의 사상단체들이 결성되었는데 그중 동우사는 사회주의 연구와 지도를 전면에 내세운 대표적인 단체였다. 이러한 대열에 섰던 초기 사회주의자들에 대해 지역 경찰은 감시와 검속을 반복하였다. 이들 1세대 활동가들은 1920년대 중반까지 진주에서 존재했던 유일한 반식민지 저항집단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1926년 이른바 ‘제2차 조선공산당사건’으로 핵심인사들은 구속되거나 활동무대를 이동하였다. 이들의 공백은 청년운동을 주도한 2세대 활동가들에 의해 대체되었고 그 공간은 진주청년동맹과 진주농민조합이었다. 1930년대 진주지역의 사회주의 운동은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중앙의 지도에 의한 혁명적 대중조직건설, 그리고 자생적 지역전위조직의 등장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전개되었다. 먼저 중앙재건그룹의 지역단위 재건방침에 따라 진주지역 야체이카와 조직책이 편성되었다. 목표는 당연히 혁명적 농민조합의 건설이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신진 청년층이 중심이 된 자생적 지역전위조직도 등장하여 대중 획득과 실천투쟁을 시도하였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진주지역의 사회주의 운동은 사회주의 세력의 등장, 비밀조직의 결성, 사상단체의 출현, 부문운동의 전개, 당재건운동의 추진 등의 단계로 1930년대 초까지 진행되었다. 참여세력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운동선을 이어갔고 선명성도 확인된다. 다만 중심 인맥이 지역사회에서 너무 노출되어 있었고 전위조직을 결성한 신진 청년층의 사회적 역량과 경험이 미숙했다는 사실이 취약한 대중성과 함께 이곳의 사회주의 운동이 결실을 맺지 못한 요인이었다.

Abstract

This paper discussed the process of forming a socialist forces in Jinju and activities they had promoted. Socialists in this region appeared immediately after 3.1 Movement. They developed the activities with starting the peasant movement in the Labor Mutual Aid Association of JinJu in 1922. In 1923 a secret society of the Third International was installed and they also acted illegal movement. Also, a ideology-organization was organized and the study and the extension activity were attempted. The most famous organization was Dongwoosa. Socialists participated actively in the peasants movement, the labor movement, the youth movement and the singanhoe movement. The most important figures were received the intensive surveillance and arrested several times by Japanese police. They were the only anti-colonial resistant organization that existed in Jinju. Owing to the second case of the Korean communist party in 1926, the first generation socialist in Jinju was a big hit. Since then, the second generation activists appeared and continued the movement until the end of the 1920s. In 1930s, the socialist movement in Jinju was developed as part of the movement of rebuilding the Korean communist party. This movement was progressed in two types. The first was the construction of the public organization according to the leadership of the central party. The second was the formation of local political organization which was spontaneous. The ultimate goal of them was building the revolutionary Farmer’s Union but ended in failure. The socilalist movement in Jinju continued incessantly from early 1920s to early 1930s. Although the socialist movement suffered from several crises, the movement continued. But the participation of the public was poor, the central figures were too exposed to the local community, and the new youth had no experience and lacked the capacity. They were the most critical factors why the socialist movement in Jinju came to no fruition.

참고문헌 (39)

  1. "동아일보", ~
  2. "조선일보", ~
  3. "매일신보", ~
  4. "조선중앙일보", ~
  5. 대구복심법원, "판결문", 소화육년형공제568호, ~
  6. 대구복심법원, "판결문", 소화팔년형공제151·152호, ~
  7. 대구복심법원, "판결문", 소화팔년형공제479호, ~
  8. 조선총독부경무국, "조선치안상황", ~ (1922)
  9. 조선총독부경무국, "고등경찰관계연표", ~ (1929)
  10. 조선총독부 고등법원검사국사상부, "사상월보", ~ (1934)
  11. 김정주, "조선통치사료 6" (1970), 한국사료연구소
  12. 梶村秀樹, "현대사자료 29" (1972), みすず書房
  13. 김준엽,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자료편 Ⅱ>" (1980),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14. 이재화, "한국민족해방운동사자료총서 2권" (1988), 경원문화사
  15. 강만길,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 (1996), 창작과 비평사
  16. 김준엽, "한국공산주의운동사1~5권" (1986), 청계연구소
  17. 로버트 스칼라피노, "한국공산주의운동사 1" (1986), 돌베개
  18. 김경일, "일제하 노동운동사" (1992), 창작과 비평사
  19. 임영태 편, "식민지시대 한국사회와 운동" (1985), 사계절
  20. 성대경, "한국현대사와 사회주의" (2000), 역사비평사
  21. 이균영, "신간회 연구" (1993), 역사비평사
  22. 이현주, "한국 사회주의세력의 형성" (2003), 일조각
  23. 임경석,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 (2003), 역사비평사
  24. 전상숙, "일제시기 한국사회주의 지식인 연구" (2004), 지식산업사
  25. 지수걸, "일제하 농민조합운동연구" (1993), 역사비평사
  26.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안재홍과 신간회의 민족운동" (2012), 선인
  27. 한국역사연구회 1930년대 연구반, "일제하 사회주의운동사" (1991), 한길사
  28. 김중섭, "1920년대 초 사회운동의 동향 :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현상과 인식, 10 (1986)
  29. 김중섭, "일제하 경남 도청 이전과 주민 저항운동", 경남문화연구, 18 (1996)
  30. 김희주, "1920년대 경남 진주지역의 청년운동과 진주청년동맹", 한국민족운동사연구, (72), pp.83~122 (2012), 한국민족운동사학회
  31. 김희주, "일제하 진주지역 천도교의 문화운동", 동국사학, (55), pp.257~296 (2013), 동국역사문화연구소
  32. 김희주, "대한협회 진주지회의 결성과 활동", 역사와교육, (21), pp.501~539 (2015), 역사교과서연구소
  33. 박철하, "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단체 연구", 박사, 사학, pp.2003
  34. 신용하, "조선노동공제회의 창립과 노동운동", 한국사회사연구회논문집, 3 (1986), 문학과지성사
  35. 임경석, "강달영, 조선공산당 책임비서", 역사비평, (58), pp.247~278 (2002), 역사문제연구소
  36. 오미일, "한국근현대지역운동사Ⅰ·영남편", pp.128~ (1993), 여강
  37. 오미일,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 (2003), 역사비평사
  38. 정연심, "1920년대 진주노동공제회의 조직과 농민운동", 부대사학, 21 (1997)
  39. 崔圭鎭, "코민테른 6차대회와 조선 공산주의자들의 정치사상 연구", 박사, 국사, pp.1997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