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세대 서양화가 우신출 연구-풍경화를 중심으로-
A Study on Woo Shinchul as the first generation of western painter in Busan- Focused on landscapes pain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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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光 우신출(禹新出, 1911~1991)은 부산지역 초기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다. 부산에서 서양화를 체득한 그는 부산 최초의 동인전 경남미술회를 시작으로 춘광회와 경남미술교육연구회, 후기전 등을 참가하며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한국전쟁기에는 종군화가로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였고, 전쟁 후에는 13번의 개인전을 통해 끝없는 창작활동을 펼치며 부산화단의 맥을 이어나갔다. 한편, 그는 생애 전반에 걸쳐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풍경화를 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아무리 악랄한 침략자도 향토의 풍물까지 떼어가겠느냐는 생각을 기저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계속해서 그린 것이다. 따라서 본 논고는 우신출의 화가로서 생애와 풍경화를 대상으로 그의 화풍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종래 구체적으로 연구된 적이 없는 부산 1세대 화가 우신출의 화업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그의 풍경화는 소재 및 화풍을 기준으로 볼 때 시대별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먼저, 1930년대에는 근대적 소재가 다수 발견되며, 전반적으로 인상주의 경향을 답습하고 있지만 표현주의 특징이 정형화 되지 않은 채 혼재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1940년대 들어서자 전근대적인 향토적 소재가 새롭게 등장하며, 일본의 관전풍 아카데미즘을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산의 일상적 풍경을 주제로 점묘적 특징이 가미된 새로운 풍경화로 전개된다. 즉, 40년대 보이던 향토적 소재의 연장선상에서 60년대는 일상적 풍경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부산의 발전과 변모과정 속에서 화풍의 변화를 거친 우신출은 부산화단에서 크게 두 가지 역할을 지닌다. 첫째, 1930년대 초기 부산화단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남아있는 자료는 매우 희소하여 당시 상황을 살펴보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 근·현대를 관통하는 우신출의 생애를 추적함으로써 부산 근대미술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례로써 활용될 수 있다. 둘째, 경남미술교육연구회와 일요화가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술대중화에 일조하였다. 이를 통해 미술의 사회적, 대중적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서양화가 우신출은 부산미술사에 있어 주목해야 할 인물로 그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Dankwang(丹光) Woo Shin Chul(禹新出, 1911~1991) is an artist of Western painting representing the original Busan painting circle. As non-being studied abroad, he was accepted for a major competition without systematic education on Western painting and stood shoulder to shoulder with the mainstream painters of Busan painting circle of the day. Not only, as a painter, he carried out flourishing activities as leading various group exhibitions centered on Busan area, but also he spent his effort to educate juniors as working in teaching profession for 40 years. Meanwhile, he produced his landscapes of the whole place in South Gyeongsang province and Busan city throughout his life. Woo Shin Chul, who lived a life through modern and contemporary Busan as a painter, has two significances in the Busan painting circle. First, he led the original Busan Western painting circle in 1930s. Although he could not go to study abroad on account of difficult family reasons, he completely learned modern art in the process of introducing Wester paintings in Busan. Therefore, it was able to identify the aspect of the original Busan painting circle through the process of Woo Shin Chul acquiring Western paintings. Second, he led the popularization of art in Busan. He took the initiative in the popularization of art as teaching art to the general public through the Gyeongnam Art Education Research Society and the Sunday Artist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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