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고학 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의 활용 가능성 - 고대 영산강유역과 가야 권역 출토 구슬 자료를 중심으로
The Applicable Potential of Using Network Analysis Methods for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Research - Focusing on Ancient Beads Excavated from the Yeongsan River Basin and Gaya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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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회학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한 네트워크 분석은 사람의 사회적 행위를 그들이맺은 관계로 구성된 연결망의 특성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이 분석은 연구 자료를 점과 선으로 시각화하여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글에서는 역사·고고학의 물질자료 중 수량이 많은 고대 구슬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고대 구슬 자료를 네트워크로 시각화한 결과 관념적으로 인식했던 구슬의 분포·유통· 소비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영산강유역 출토 구슬의 경우 고대 구슬의 분포양상을 네트워크로 표현함으로써 문화권 내에서의 복합성을 추출하여 또 다른 해석의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 네트워크 분석은 특정 자료만이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고, 분석 방식도 고정되어 있지않다. 어느 자료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자료의 특성에 따라서 적합한 방식을 고안하여적용하면 된다. 앞으로 한국 역사·고고학계에서도 네트워크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져 그에 대한 담론이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Abstract
Network analysis, which was formerly developed in the discipline of Sociology, represents an attempt to explain the social behavior of people in terms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twork of relationships they have formed. This method of analysis uses nodes and edges to visualize data and has thus been widely used. This article examines the applicable potential of using network analysis to study a large quantity of ancient beads which are valuable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materials. As a result of applying network analysis on ancient beads, the distribution, circulation and consumption patterns could be visualized. Prior to this, such interpretations were only conceptually recognized. Furthermore, by expressing the distribution patterns of ancient beads as a network, one example being the excavated beads from the Yeongsan River Basin, it was possible to unravel more of the complexities of their ancient culture, as well as opening up other potential interpretations. Network analysis is not only applicable to a specific type of data nor is the method a fixed one. It can be applied to any type or set of data and the details of the method can be considered and adjust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ta. The aim is for network analysis to be more widely and actively conducted and applied for studies in Korean History and Archaeology and also to deepen the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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