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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塘 吳守盈의 생애와 교유 양상

A Study of the Life and Companionship of Chundang Oh Su-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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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오수영(吳守盈, 1521∼1606)은 자는 겸중(謙仲), 호는 춘당(春塘) 또는 도암(桃巖)이다. 이황(李滉)과 이해(李瀣)의 문인으로 알려져 있다. 글씨를 잘 써서 금보(琴輔)⋅이숙량(李叔樑) 등과 함께 선성삼필(宣城三筆)의 칭호를 얻었다. 저서로 「춘당문집」 2권이 있다. 그는 퇴계(退溪)의 문도(門徒)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아직까지 그에 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그의 생애와 교유 양상에 대해 살폈다. 이를 통해서 문학사에서 사라진 한 명의 인물을 복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춘당(春塘) 오수영(吳守盈)의 가계와 도학적 생애에서는 그의 가계와 생애에 대해 간략히 정리했다. 그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한 번도 이루어지 않았기에 이 부분에 대한 정리는 매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퇴계 문도와의 교유를 살펴보았다. 그가 교유한 인물들은 거의 모두가 퇴계의 문도였으니 이러한 사실에서도 그의 지향하는 바가 드러난다 할 수 있다. 오수영과 예안 지역 퇴계 학파와의 교유를 통해서 퇴계 학맥의 실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시에는 우도(友道)에 관한 시가 많은데, 여기에는 진솔한 인간미가 표출(表出)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퇴계문도였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스한 감성을 보이는 영물시(詠物詩)에서는 그의 번뜩이는 재치를 느낄 수 있다. 전란(戰亂)의 체험을 담은 시들을 통해 노년에 겪은 전란의 체험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거기에는 노년이라 직접 참전(參戰)할 수 없는 무력감이 짙게 깔려 있다. 본격적인 그의 시세계에 대한 탐색은 추후의 연구 과제로 남겨둔다.

Abstract

Oh Su-yeong (1521-1606) would be called 'Gyeomjung' with the pen name of 'Chundang' and 'Doam.' Since he was so good at calligraphy, he would also be one of the 'Seonseong Sampil (three great writers)' along with Geum Bo and Lee Suk-ryang. He wrote "Chundang Collection." So far, a study on him and his writing has been hardly conducted. This paper has investigated his life and companionship in order to restore his legacy that has disappeared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is paper has briefly summarized his life and family line and examined his friendship with the students of Toegye Yi Hwang. In fact, most of his friends were the disciples of the great philosopher and Confucian scholar, which proves what he pursued throughout his life. In his poetry, many poems regarding moral standard in friendship are often found. A true humanity can be felt in them. In his sensitive poems on natural creatures can be sensed his wit and humor. After going through the vortex of war, he vividly described the reality of tragic war through his poems as well. A further study needs to be conducted on his poetry.

참고문헌 (6)

  1. 유규, "臨汝齋先生文集"
  2. 허훈, "春塘先生文集"
  3. 이군선, "퇴계학파 학문방법에 대한 일고찰 - 梅軒 琴輔의 「陶山記考證」과 「靜存齋箴考證」을 중심으로 -", 퇴계학과 한국문화, (37), pp.33~62 (2005), 퇴계연구소
  4. 이봉구, "梅巖 李叔樑先生의 生涯와 事蹟", 담수, 16 (1987), 淡水會
  5. 신연우, "退溪와 그 門人의 時調에 나타난 道와 興", 정신문화연구, 24 (2001), 韓國精神文化硏究院
  6. 안병걸, "영남학맥의 흐름과 인물", 퇴계학, 13 (2002), 安東大學校退溪學硏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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