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공간 중심으로 본 <소현성록> 일상의 풍경

A study of the daily life appeared in <sohyeonseongrok>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17세기 중후반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편소설 <소현성록>에 나타난 일상 생활을 탐색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주인공 소현성은 어디에서 거주했고, 언제 일어났으며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일을 하거나 책을 읽었는지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었다. <소현성록>의 일상생활을 고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삼은 것은 장소였다. 한 인간의 행동은 공간과 장소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보이는 반복된 행동이야 말로 일상생활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현성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거주하거나 출입이 잦은 장소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를 살펴보았다. 소현성은 소부라는 공간 안에 거주하면서 취성전과 백화헌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 소현성은 어머니에게 문안을 거르지 않고 혼정신성을 정성껏 하는 인물이었다. 첫 닭이 대략 삼경을 지나 우니 대략 새벽 4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어머니의 숙소에 와서 편안함을 묻고 다시 아침에 신성을 한다. 소현성은 매일 아침 문안과 신성을 마치고도 낮에는 문안을 일상화했다. 한편 소현성은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인 백화헌에서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수련하며 나이에 걸맞게 유교 경서나 역사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하루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소현성이 읽은 서적은 17세기 사대부들이 공부했던 서적들과 동일한 궤적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소현성이 늘 반복한 행동은 혼정신성과 독서였다. 일상의 모습에서 군자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날마다 자신을 연마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것이야 말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근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text is mid-to-late 17th century novel <sohyeonseongrok>. The research purpose is to explore the day's work of sohyeonseong. In the place where he usually stayed, when he was sure, what does he do. He saw his mother in the morning and evening, and asked how comfortable. These are everyday actions of rows in your mother's place. Action fulfills its devotion to parents and act like they were 17th century scholar. On the other hand, he is reading in a bakhwahun, he tried to cultivate his spirit. He read every book seemed 17th century gentry who were studying with books. so he pursue his learning under discipline. By the end of sohyeonseong’s life spring out it could see the daily life of the 17th century scholar.

참고문헌 (25)

  1. 김경미, "주자가례의 수용과 17세기 혼례의 양상 - 친영례를 중심으로", 동양고전연구, (25), pp.261~292 (2006), 동양고전학회
  2. 김경숙, "17세기말 사대부가의 喪葬禮와 居喪生活 - 尹爾厚의 『支菴日記』를 중심으로 -", 한국사연구, (172), pp.189~221 (2016), 한국사연구회
  3. 김남이, "17세기 사대부의 주자가례에 대한 인식과 일상에서의 예 실천: 우암 송시열의 경우를 중심으로", 정신문화연구, 29(2), pp.99~124 (2006), 한국학중앙연구원
  4. 김문희,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의 공간 묘사와 공간 인식- 『소현성록』, 『조씨삼대록』, 『임씨삼대록』을 중심으로", 동악어문학, (62), pp.187~226 (2014), 동악어문학회
  5. 김종헌, "한국전통주거에 있어서 안채와 사랑채의 분화과정에 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1996), 대한건축학회
  6. 김항수, "16세기 사림의 성리학 이해-서적의 간행, 편찬을 중심으로", 한국사론, 7 (1981), 서울대 국사학과
  7. 이민희, "고소설에 나타난 놀이의 서사적 성격과 놀이 문화", 열상고전연구, (30), pp.261~300 (2009), 열상고전연구회
  8. 이혜순, "16세기 주자가례 담론의 전개와 특성: 가례의 문화적 수용 연구를 위한 예비적 고찰", 정신문화연구, 29(2), pp.5~33 (2006), 한국학중앙연구원
  9. 임치균, "대장편소설의 수신서적 성격 연구", 한국문화연구, 13, pp.83~111 (2007), 한국문화연구원
  10. 전경목, "일기에 나타난 조선시대 사대부 일상생활", 정신문화연구, 19 (1996), 한국학중앙연구원
  11. 전성운, "한국 고소설과 섹슈얼리티" (2009), 한국고소설학회
  12. 정대혁, "『소현성록』 연작의 수신서적 성격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 pp.2011
  13. 정선희, "고전소설 속 여성 생활 문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 국문장편소설을 중심으로", 韓國古典硏究, (22), pp.83~121 (2010), 한국고전연구학회
  14. 정선희,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상례(喪禮) 서술의 변모양상과 그 의미", 고소설연구, (28), pp.147~178 (2009), 한국고소설학회
  15. 정선희, "소현성록 연작의 남성인물 고찰", 한국고전연구, 12 (2005), 한국고전연구학회
  16. 정선희, "<소현성록>에서 드러나는 남편들의 폭력성과 서술 시각",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0(14), pp.452~487 (2007), 한국고전여성문학회
  17. 정선희, "장편가문소설의 놀이 문화의 양상과 기능", 한민족문화연구, (36), pp.181~209 (2011), 한민족문화학회
  18. 정창권, "장편여성소설의 글쓰기 방식", 여성문학연구, 2 (1999), 여성문학회
  19. 조현설, "16세기 일기문학에 나타난 사대부들의 신이담론과 소설사의 관계", 동악어문학, (51), pp.260~285 (2008), 동악어문학회
  20. 조혜란, "소현성과 유교적 삶의 진정성", 고소설연구, (36), pp.167~200 (2013), 한국고소설학회
  21. 지연숙, "<소현성록>의 공간 구성과 역사 인식", 韓國古典硏究, 0(13), pp.49~89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22. 차미희, "17.18세기 조선 사대부의 독서 양상과 서양 교육 이해", 한국사연구, (128), pp.181~218 (2005), 한국사연구회
  23. 최윤용, "書堂의 敎育方法과 現代的 意義", 漢文古典硏究, 17(1), pp.341~366 (2008), 한국한문고전학회
  24. 탁원정, "17세기 가정소설의 공간 연구 :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을 대상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06
  25. 허순우, "국문장편소설 <소현성록>을 통해 본 17세기 후반 놀이 문화의 일면", 韓國古典硏究, (31), pp.41~83 (2015), 한국고전연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