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 김재준 박사의 구원론에 관한 연구: 초기 신학사상(1926-1949)을 중심으로
A Study of Jae Joon Kim’s Soteriology: with Special Reference to His Opera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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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보다도 장공(長空) 김재준(金在俊; Kim Jae Joon, 1901.음9.26/양11.6~1987.1.27) 박사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편향된 한 가지 잣대만 가지고 그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의 신학사상은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소위 자유주의신학자도 아니고, 소위 보수주의신학자도 아니었다. 우리는 김재준의 초기 신학사상(1926-1949)에 나타난 구원론을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김재준의 초기 구원론과 관련하여 그는 복음주의신학자인 동시에 개혁신학자로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령을 통한 신앙체험과, 구령(救靈) 또는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전파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교회, 사회, 국가 등)와 자연 속에서 하나님 사랑과 정의에 근거한 하나님 나라 실현도 강조한다. 둘째, 김재준의 경우, 창조자(創造者), 주재자(主宰者), 속량자(贖良者)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 역사(歷史)의 틀 속에서 이해된 인간은 선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인간,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타락한 인간,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따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구원(속)받아야할 인간이다. 셋째, 김재준은 구원의 객관적인 내용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전체 삶(탄생, 고난, 죽으심, 부활, 성령강림/성령파송, 재림 등)을 매우 강조한다. 넷째, 김재준은 구원 과정(稱義, 新生, 聖化, 榮化 등)을 분명히 말하고 있으나, 우리로서는 그가 이해한 구원 과정이 시간적․단계적으로 이해되는지 신학적․논리적으로 이해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발전과정의 강력한 점진성의 표현을 참고할 경우, 전자의 의미에서 이해되는 것 같고, 성령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표현을 참고할 경우, 후자의 의미에서 이해되는 것 같다. 다섯째, 무엇보다도 김재준의 구원론에서 성령에 대한 강조가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칭의, 신생, 성화, 영화 과정 안에서 항상 성령 하나님이 주체적으로 그리고 주권적으로 나타난다. 여섯째, 김재준의 믿음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사랑에 대한 마음의 신뢰와 하나님과 이웃 사랑의 열매의 근거가 되어, 매우 포괄적이고, 전인격적(全人格的)이다. 일곱째, 김재준에게서 칭의 이해는 종교개혁자들(루터, 깔뱅, 부처 등)이 이해한 칭의 개념과 동일하다. 그의 칭의 이해는 철저하게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와 연결되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전가(轉嫁)된 의로서 법정적(forensic) 의로 이해된 칭의이다. 여덟째, 김재준에게서 신생(新生)은 성령을 통한 거듭남이다. 그는 물세례를 수양(修養)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성령세례를 신생과 결부시킨다. 아홉 번째, 김재준에게서 성화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종말론적인 실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김재준의 성화 개념 속에 소위 ‘개인적 성화’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화’ 차원에서도 발견된다. 김재준의 경우, 출발점의 관점에서는 ‘개인적 성화’가 먼저이지만, 결과적인 관점에서는 ‘개인적 성화’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반드시 ‘사회적 성화’를 실현해야 한다. 열 번째, 김재준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의 몸의 영화(榮化)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인의 몸의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영화를 설명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영화로운 부활과 죄인들의 고통의 부활을 통한 이중부활을 주장하고, 천국과 지옥이라는 종말의 이중적 결과를 인정한다.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f Jae Joon Kim’s soteriology with special reference to his first Opera I(1926-1949). Dr. Rev. Jae Joon Kim was born on November 6, 1901, in Korea. He died on Janurary 27, 1987. By Jae Joon Kim the order of salvation(ordo salutis), beginning in justification and ending in glorification, represents not only a logical sequence, but also a chronological one. The justification clearly precedes the others, as sanctification, new life, and glorification, on our use of the term, follows them - so called “the golden chain.” The Holy Spirit plays the important role in the order of salvation. Because the Holy Spirit takes all things out of Christ, and gives them to us. Jae Joon Kim can be regarded as reformed theologian in the Presbyterian Church of the Republic of Korea(PC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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