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하에서 나타난 교차지원 현상의 공정성과 타당성 분석:A 대학교 교육학과 학생들의 학업 수행 경험을 중심으로
Analyzing the phenomenon of cross-entry under the Integrated CSAT from the perspective of fairness and validity of the entrance examination: focusing on the experiences of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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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 수능 하에서 교차지원을 한 학생들의 학업적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교차지원 현상이 대입 정책의 공정성과 타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입 제도의 개선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A 대학교 2022학년도 입시에서 교차지원을 한 교육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과에서 인문계열 학과로 교차지원한 학생들은 유리한 선택과목 표준점수 변환 기준을 활용하여 ‘더 좋은 학교’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지원생들은 특히 초기 단계에서 학업적 어려움을 경험하였으나 대체로 자신의 노력을 통해 극복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고교 재학 시부터 교육학에 큰 관심이 보였던 학생들과는 달리, 교사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 교차지원한 일부 학생들은 입학 후 진로 설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교차지원생들이 제1전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부족한 경우, 제1전공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타전공으로의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연구자들은 통합 수능에서 교차지원 제도가 교육학과 입학 정책으로서는 공정성에 문제가 있으며, 타당성의 관점에서는 과거에 중요하게 여겼던 ‘전공에 적합한학생’만을 선발해야 한다는 관점은 융·복합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비추어 볼 때 보다 유연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대입 정책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한 몇 가지 고려 사항들을 제언으로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cademic experiences of students who took the integrated CSAT in 2022 to understand how the phenomenon of cross-applying affects the fairness and validity of the college admissions policy and to draw practical implications for improving the college admissions system. For this purpose, we interviewed nine students who did and two students who did not cross-apply for the 2022 entrance examination, focusing on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We found that students who cross-applied from the sciences to the humanities made strategic choices to realize their aspirations for a “better” college by taking advantage of elective subject score conversion criteria. Cross-applied students experienced academic challenges, especially in the early years, but these were generally manageable through their own efforts. Some students who cross-applied with only vague expectations of becoming a teacher struggled with career planning after enrollment. The researchers found that cross-applied students were less likely to be loyal to their first major and more likely to switch majors, especially if they lacked interest for their first major. Based on these findings, the researchers concluded that the cross-applying system in the CSAT has fairness issues as a pedagogical and admissions policy, and that the perspective of selecting only students who are suitable for their majors needs to be interpreted more flexibly.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several considerations to enhance the fairness and validity of college admissions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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