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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rängung und Wiederkehr - E.T.A. Hoffmanns Erzählung 'Der Sand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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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억압과 귀환의 관계는 일찍이 프로이트에 의해 정신분석학적으로 논의된 바 있다. 이후 라캉은 언어의 구조양태를 분석한 소쉬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도입하여, 기표에 의해 작동하는 의미작용의 사슬들이 무의식 내에서 형성되는 기제의 메커니즘을 은유와 환유의 구조를 도식화함으로써 자신의 논지를 개진해 나갔다. 그 후 라플랑슈는 라캉의 도식에서 기호로 미처 가시화되지 못하고 간과되었던 무의식의 억압적 기표들을 충실히 보완한 도식을 완성함으로써, 무의식의 메커니즘을 보다 세밀하게 기호화하는데 일조하였다. 본 논문은 프로이트에서 라캉을 거쳐 라플랑슈에의해 보완된 해당 도식을 억압의 메커니즘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문학작품에 적용함으로써, 정신분석학자들에 의해 논의된 은유의 기호론적 도식을 서사구조 및 인물구성 측면에서 억압과 귀환의 메커니즘으로 다층적 치환을 시도하고자 한다. 상기의 억압 도식을 적용해볼 때,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1816)을 작동케 하는중핵적 원동력인 억압과 귀환은 동연한 심급에서 생성되고 소멸된다. 나타나엘에게있어 아버지의 심급은 엄격히 양분된다. 라캉의 이론적 용어로 이를 대치하면, 아버지라는 존재는 상징적 아버지와 초자아적 아버지로 분할된다. 전자는 아버지의 이름, 즉 가시적인 법을 체현한 죽은 아버지이고, 후자는 아버지 주이상스, 즉 비가시적인 법을 구현한 끊임없이 귀환하는 살아있는 아버지로 대변된다. 다시 말해 『모래 사나이』에서 나타나엘의 아버지는 성문화한 법으로서의 상징적 아버지이고, 변호사 코펠리우스로 분한 모래 사나이는 성문화할 수 없는 법으로서의 초자아적 아버지를 형상화한다. 가시적인 법과 비가시적인 법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긴밀히 맞물린다. 분열된 단 하나의 아버지는 작품 속에서 그 이면을 지닌 단일한 법으로써, 단 하나의 동연한 심급 내에서 작동한다. 억압의 귀환이 억압된 바로 그 자리에서 분출되지 않을 수 없는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참고문헌 (4)

  1. Freud, Sigmund, "Gesammelte Werke" (1999)
  2. Hoffmann, E.T.A., "Fantasie- und Nachtstücke" (1976)
  3. Lacan, Jacques, "Écrits" (1966)
  4. Laplanche, Jean, "Problématiques IV. L´inconscient et le ça"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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