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인간의 자연성과 사회성

人的自然性與社會性(爲荀子哲學中心)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의 특성을 규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성만 너무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자연성은 항상 절제 심지어는 去欲의 대상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순자가 볼 때 인간은 자연성과 사회성 모두를 갖추고 있다. 순자가 비록 변별력 혹은 사회성(群)으로 인간과 동물을 구분했지만, 그렇다고 ‘자연성’을 없어도 되는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만약 자연성을 부정했다면 순자 역시 인간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성 역시 구체적인 사회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물을 변별하고 禮義之道를 인식하는 것은 心이다. 그러나 이를 사회 속에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름 아닌 性이다. 즉 性이 없다면 心이 禮義之道를 아무리 정확히 인식해도 실질적인 행위가 없기 때문에 공허한 이론에 그치고 만다. 禮義之道를 인식하고자 하는 욕망 역시 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欲에서 나온다.오늘날의 인류사회는 인류의 욕망을 실현에 옮긴 것이고, 미래의 인류 사회 역시 욕망의 실현 과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바로 이 점에서 인간의 자연성을 긍정한 순자의 견해는 매우 탁월하다. 사실 유가는 인간의 자연성 즉 性(순자에서는 性 情 欲 모두 포함됨)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논의가 없었다. 순자는 性을 어떤 때는 세분해서, 어떤 때는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만약 도덕본성을 통해 인간의 도덕주체성을 확립한 것이 맹자의 공헌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자연성과 사회성의 조화 및 모든 행위의 동기로서의 性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킨 것이 순자의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 순자의 이러한 공헌이 진정으로 가치가 있기 위해서는 사회성과 자연성이 항상 공존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