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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禪問答)을 통해 본 선사(禪師)들의 심신관(心身觀)과 그 체육철학적 함의

The mind and body view of Seon masters and the implications of their physical philosophy through Seon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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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고는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과 『벽암록(碧巖錄)』을 중심으로 선사(禪師)들 간의 선문답(禪問答)에 나타난 ‘몸’과 ‘마음’에 관한 내용을 통해 선사들의 심신관(心身觀)을 규명하고, 이러한 심신관이 지니는 체육철학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고찰한 것이다. 선사상의 핵심은 ‘마음이 곧 부처[心卽佛]’라는 데에 있고, 체육철학의 핵심은 몸과 몸의 움직임이 지니는 철학적 가치와 의미를 탐색하는데 있다. 즉 선사상은 ‘마음’에 체육철학은 ‘몸’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마음은 몸을 통해 드러나고, 몸은 마음에 의하여 작동한다는 점에서 마음과 몸은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즉 선사(禪師)들 사이 문답을 통해 이루어지는 깨달음의 전달 방식 역시 ‘몸’을 배제할 수는 없다. 남악 회양(南嶽懷讓)과 마조(馬祖)의 문답에서 보이듯 ‘마음이 몸의 주인’이라서 선수행(禪修行)은 몸이 아닌 마음 닦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선어록에 나타난 선사들의 선문답에서 선사들은 깨달음의 세계를 말이 아닌 몸짓으로 표현한다. 즉 언어도단(言語道斷)・심행처멸(心行處滅)의 선의 세계가 몸의 체험을 통해 이루어지고 또 전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마음과 따로 떨어진 몸이 아니라 마음과 몸이 둘이 아닌[不二] 몸이라 할 수 있다. 체육철학에 있어서 ‘체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하는 문제는 본질적 질문에 속하지만, 그에 대한 대답에 있어서는 학자들마다 견해를 달리한다. 선사들의 선문답 속에 나타난 심신관은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닌 세계를 뛰어넘어, 몸 그 자체가 마음이라고 말한다. 이는 체육철학의 궁극적 목적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investigates the mind and body view of Seon masters through the contents of ‘body’ and ‘mind’ in Seon dialogue between Seon masters, and examines the implications of their physical philosophy focusing on Gyeongdeokjeondeungrok(景德傳燈錄) and Byeokamrok(碧巖錄). The core of Seon thought is that ‘the mind is the Buddha’, and the core of the physical philosophy is to explore the philosophical values and meanings of the body and body movements. In other words, Seon thought focuses on the ‘mind’ and the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on the ‘body’. However, the mind and body cannot exist separately in that the mind is revealed through the body, and the body is operated by the mind. In other words, the method of delivering enlightenment through question and answer among Seon masters cannot exclude the ‘body’. As shown in the questions and answers between Namak Hoey ang and Majo, since the mind is the owner of the body, Seon cultivation emphasizes the mind, not the body. However, in Seon dialogue among Seon masters shown in Seon Analects, Seon masters express the world of enlightenment with gestures, not words.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the world of Seon such as ‘the cessation of the way of the word(言語道斷)・the realm beyond mental speculation(心行處滅)’ is achieved and passed down through the body’s experience. This is not a body separated from the mind, but a body with a mind and body that is not two. In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the question of ‘what is the ultimate purpose of physical education’ belongs to the essential question, but scholars differ in their opinions in their answers. The mind and body view, which appeared in Seon masters’ dialogue, says that the body itself is the mind, beyond the world, not the two. This can be said to be consistent with the ultimate purpose of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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