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거주의 지속에 내재된 주민들의 이중심리 분석
Analysis of Ambivalence within Inhabitants towards Continual Residence in Doss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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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비(非)주택으로 분류되는 쪽방의 거주자에 주목하여, 그들이 열악한 환경인 쪽방에 장기간 머무는 지속이유가 무엇인지 고찰하는 질적연구이다. 기존연구는 그이유를빈곤으로인해 떠나지‘못함’과 끈끈한 주민관계로인한 떠나지‘않음’으로단순 도식화하여설명하는경향이 있었으나, 이 연구는쪽방거주자들이쪽방에거주하는것에복합적인심리(이중심리)를가지고있는것에주목하여서울시용산구동자동쪽방촌에 10년이상거주한 주민을대상으로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쪽방거주자들은거주의차원, 사회관계적차원, 주거이동차원에서각각이중심리를드러내었는데, 각각‘거주하기에 열악하지만, 오로지 감내할 수밖에 없는’, ‘때로는 밉지만, 결국 의지하게 되는’, ‘쪽방촌을 탈출하여더욱 잘 살아보고 싶지만, 막상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는’으로 도출되었다. 이는 현재 타 지역/거주공간으로의이동을통해주거상향을유도하는것으로일관하는쪽방정책이거주자들의욕구를면밀히파악하지못했다는한계가있다는것을의미한다. 따라서거주자들의다면적심리를고려한정책적변화가필요하다.
Abstract
This qualitative research is focusing on inhabitants in slice rooms which are categorized as non-dwellings, trying to investigate reasons why they constantly stay there. Extant studies tended to explain it only with a simple mechanism, ranging from one not being able to leave there because of their poverty, to the other not leaving on purpose because of their neighborhood ties. This study, however, concentrated on residents’ ambivalence, meaning the more complex psychological status towards their living environment, thus introduced stories from people living in slice rooms located in Dongja-Dong, Yongsan-Gu, Seoul whose dwelling periods are more than 10 years. As a result, residents demonstrated their ambivalence in terms of all three aspects: residential(‘inadequate space to live, but can’t help bearing it’), socio-relational(‘sometimes detestable, but eventually to lean on’), and residential moving(‘hope to live a better life by escaping from slice rooms, but can’t help moving to other places’). This result manifests current social policies related to slice rooms which try to lead residents to better housings by moving them to different living environment haven’t thought about residents’ actual needs. We discussed the need for policy change, considering their multidimensional 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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