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아버지의 세계에 소환된 환상성의 원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중심으로-

Recalled principle of Fantasy in the Symbolic order - A study on <Bedevilled> -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학제간연구

초록

스릴러 영화에서 관객으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는 것은 긴요한 문제다. 그리고 서스펜스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영화의 핍진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스릴러 영화의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핍진성보다 환상성에 기대어 영화를 전개시키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영화의 공간과 인물을 중심으로 환상성의 맥락을 되짚어보았다.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에서는 여성 인물이 피해자가 되기 마련인데,이 영화에서의 ‘복남’은 순식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자신의 위치를변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무도’라는 상징계적 질서로 가득 찬 공간/체제역시 복남을 통해 전복시킨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복남이 ‘불가능’한 일을해냈다는 점이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영화가 ‘환상성’의 맥락에 놓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 환상성은 주인공 복남에게 복수를 가능하게 해주며, 영화의 서사에 창조적인 매력을불어넣는다. 그리고 관객은 이 환상성을 통해 복남의 살인에 열광하고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런데 이러한 ‘환상성’은 복남이 섬을 탈출하여 법의 질서로 가득 찬공간에 들어선 순간, ‘기괴의 서사’로 변질되고 만다. 영화는 이 지점에서 급속도로 힘을 잃는다. 이것은 ‘기괴의 서사’가 가지는 미적 결함이자이 영화가 가진 한계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A thrillers film should have a tight plot line to keep the audience in suspense. Verisimilitude is required to keep the audience in suspense. But <Bedevilled>(2010)embodies the Fantasy thoroughly even if <Bedevilled> doesn't depend on the verisimilitude. The matter is important to us. This thesis is focused on space and character of <Bedevilled> to review the Fantasy. Male characters were attackers in most of thrillers. Bok-nam who is main character as female in <Bedevilled> changed the attacker from the victim by herself in an instant. Also, 'Modo' which is the space of <Bedevilled> is full of the Symbolic order. But the Symbolic order of the Modo was subverted by Bok-nam as female characters. It is important that Bok-nam completed a near-impossible assignment. It is 'Fantasy'that impossibility can become possibility. The Fantasy not only lets Bok-nam get upsides with attacker but also gives a lot of creative appeal to narrative structure. So the Fantasy brings the house down and makes audience feel catharsis. However 'Fantasy' degenerated into 'the uncanny' while Bok-nam goes into police station of land as the Symbolic order. <Bedevilled> has lost much of the glamor at this point. That is one of the drawbacks of 'the uncanny' and limits of <Bedevilled>.

참고문헌 (18)

  1. 장철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2010)
  2. 김성곤, "탈구조주의의 이해-데리다, 푸코, 사이드의 문학이론" (1990), 민음사
  3. 로지 잭슨, "환상성-전복의 문학" (2001), 문학동네
  4. 박진, "스릴러 장르의 사회성과 문학적 가능성", 국제어문, (51), pp.375~395 (2011), 국제어문학회
  5. 신경숙, "바이올렛" (2001), 문학동네
  6. 엘리자베스 그로츠, "뫼비우스 띠로서 몸" (2001), 여이연
  7. 이은애, "<무진기행>의 정신분석적 독해 : ‘사랑’이라는 인간의 운명적 ‘증상’", 한국현대문학연구, (31), pp.337~380 (2010), 한국현대문학회
  8. 전용갑, "사실주의적 환상성의 전략으로서의 추리소설기법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또 다른 미로」를 중심으로-", 외국문학연구, (17), pp.325~350 (2004), 외국문학연구소
  9. 츠베탕 토도로프, "환상문학서설" (1996), 한국문화사
  10. 캐스린 흄, "환상과 미메시스" (2000), 푸른나무
  11. 황혜진, "스릴러 영화의 남성 중심적 서사에 대한 비평적 접근 :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를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연구, (22), pp.65~80 (2011),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12. 김상만, "심야의 FM", ~ (2010)
  13. 나홍진, "추격자", ~ (2008)
  14. 박찬욱, "친절한 금자씨", ~ (2005)
  15. 방은진, "오로라 공주", ~ (2005)
  16. 봉준호, "살인의 추억", ~ (2003)
  17. 원신연 감독, "세븐데이즈", ~ (2007)
  18. 허문영, "최종 승리자는 괴물이다", 씨네21, ~ (2008)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