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시대, 21세기 한국 소설의 새로운 지형도
A New Topography of Korean Novels in the 21st Century, the Era of Digital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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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의 한국 현대 소설은 다소 애매한 지점에 발을 딛고 있다. 학계에서 주목하는 연구 대상은 여전히 해방 전․후 시기에 집중되어있는 반면, 일반 대중은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 소설들을 폭발적으로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간극에 관한 의문을 출발점으로 삼고, 오늘날 급변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우리 문학, 그 가운데에서도 현대 소설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본론에서는 뉴미디어와 정통 소설의 결합이 가져온 변화를 주목하고, 이를 통해 야기된 다양한 문제제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스크린셀러, 미디어셀러, 인터넷 연재소설, 웹소설, 초단편 소설, 스마트 소설, 라이트 노벨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소설들을 주목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사회 내에서 소설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다각도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제 우리는 변화하는 서사의 흐름 속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소설의 가치를 조명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논문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정통 소설의 결합을 바탕으로 작가와 독자에 관한 새로운 개념 정립은 물론, 소설에 관한 새로운 가치를 사유하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Abstract
Contemporary Korean modern novels take an ambiguous position. In the academic area, scholars still emphasize the research on novels published before and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But the general public is reading various genres of novels based on web novels. This paper starts with a question concerning the gap between the scholars and the public.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influence of the development of modern digital technology to literature, with particular focus on the effects on modern novels. I therefore focus on the changes brought about by the combination of new media and traditional novels and study the various problems posed by them. Furthermore,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novels such as screen-sellers, media sellers, internet serial novels, web novels, short stories, smart novels, and light novels, various aspects of contemporary novels concerning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are analyzed in detail. We are currently facing the need for a new definition of the novel, which has a totally different value from the past. In this sense, this paper has questions concerning not only the new concepts of writers and readers based on the combination of digital technology and traditional novels but also the value of new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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