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Significance of the First Edition of Tripitaka K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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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를 도출하기 위하여 시도된 연구이다. 연구의 방법은1) 초조대장경의 조조(雕造)는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즉 ‘鎭兵大藏經: 거란과의 전쟁을 진압한 대장경’이라는 측면에서의 구체적인 증거와 발원지(發源地) 및 발원일(發願日)을 규명함으로써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부여하고자 하였다. 2) 형태서지학적인 측면에서의 초조대장경 판본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의 목판 판각에 있어서 중국 개보칙판대장경의 인쇄본을 단순하게 복각(復刻)한 것이 아닌, 이른바 독창적이고 탁월한 예술성(藝術性)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형태서지학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체계서지학적인 측면에서의 초조대장경의 편성 내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의 편성에는 중국 역대의 모든 불전목록을 빠짐없이 편입한 것으로 보아, 문종시대 이후의 초조대장경의 편성에는 개개 불전 또한 목록학적(目錄學的)인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대장경에 편입시켰을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포괄성(包括性)과 누적성(累積性)을 지닌 체계서지학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the first edition of Tripitaka Koreana. In this research, the following were done: 1) by clarifying the place and date of praying for the engraving of the first edition of Tripitaka Koreana, its significance as “Daejanggyeong” produced to expel the Kitan was more clearly explained; 2) its physical characteristics were examined to provide evidence of the artistic and creative features of its engravings, quit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Gaebo Tripitaka made in China; and 3) its structure was analyzed from a viewpoint of a systematic bibliography. It was found that since the first edition of Tripitaka Koreana contained all the earlier lists of Buddhistic scriptures in China(and individual scriptures were thoroughly examined and included into its content since the reign of King Munjong), it had a systematic bibliographical significance demonstrated by its comprehensive and cumulative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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