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상의 형이상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 궁극적 실재를 중심으로
Study on the Metaphysical Properties of the Daesoon Thought: Focusing on the Ultimate Reality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한국 신종교에서 궁극적 실재에 대한 연구는 종교의 형이상학적 문제를다루는 측면으로서 유용하다. 특히 대순사상(大巡思想)에는 한국 신종교에서 공유될수 있는 조화와 통합의 가치들이 궁극적 실재가 드러나는 양상 속에서 제시되며나름의 독특한 형이상학적 이론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제(上帝)와 신명(神 明)에 대한 관념을 비롯해서 도(道), 무극(无極), 태극(太極), 대순(大巡), 천지(天地) 와 지기(至氣)로 얘기될 수 있는 궁극적 실재의 개념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개별 종교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궁극적 실재의 개념들을 포함하고 있어 다면성이라는 특징으로 이해된다. 다면성의 네 가지 범주는 대순사상에서 직접 표현되고있는 궁극적 실재의 개념들을 중심으로 구분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다양한 측면의 나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되는 양태를 보이며, 조화되고 통합되어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조화와 통합은 ‘인존’(人尊) 사상을 통해표현되고 있다. ‘인존’ 사상은 인간이 신과 같은 위상을 갖는 것이며, 도덕적 추구의 모습이며, 천지와 같은 존재이며, 모든 생동하는 기운을 함축하는 인간의 가치를 갖게 되는 사상인 것이다. 종교의 이상적 가치인 궁극적 실재의 문제가 고원한이상으로서가 아닌 인간적 차원으로 다가올 때, 궁극적 실재의 다양한 모습들은 보다 내면적인 것이 되며 삶의 일상적 가치 속에 스며들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궁극적 실재의 모습들이 하나의 종교사상 속에서 통합될 수 있다는 것은 종교사상이갖고 있는 배타성을 넘어 종교와 종교, 인간과 인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형성한다. 통합과 조화의 한국적 사상이 종교의 근본적인 문제에까지 투영되는 것이다. 대순사상에서 궁극적 실재의 다면성을 확인하는 작업과 그것의 통합원리로서 ‘인존’ 사상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Abstract
In Korean New Religion, the study on ultimate reality provides a useful aspect that deals with metaphysic issues of religion. Daesoon thought, in particular, suggests clearly the values of harmony and integration, which can be commonly shared in Korean New Religion, while uncovering the ultimate reality, and forms a unique metaphysical theory of its own. It shows various concepts of ultimate reality including the concept of Sangje(Supreme God) and Shinmyeong(gods of heaven and earth) as well as Dao(道), Mugeuk(Infinity,无 極), Taeguek(the Great Ultimate, 太極), Daesoon(Great Itineration, 大巡), Cheonji(Heaven and earth, 天地) and Jigi(Utmost energy, 至氣). This feature is considered as universalness because it includes various concepts of ultimate reality referred in each religion. The universalness has been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according to the concepts of ultimate reality that are directly described in Daesoon thought. However, it doesn't mean that it just lists all the different aspects of ultimate reality, but means it has a nature to mix all the aspects and consequentially harmonize and integrate them. Such harmony and integration is represented through the thought of ‘Injon’(Human of nobility, 人尊). Thought of ‘Injon’ is a idea that places human being on an equal status to a god, and represents a human who pursuits morality and, as a being equal to heaven and earth, has a value of implicating energy of all living creation. When we approach the matter of ultimate reality, which is an ideal value of religion, not as some lofty ideal, but as something of humane dimension, the various aspects of ultimate reality can be more internal and become part of daily value of our life. In addition, being able to integrate various aspects of ultimate reality in one religious thought means it could form a theoretical foundation which goes beyond exclusiveness that religious thoughts have, and overcome the confrontation and conflict between humans. It means the Korean thought of integration and harmony is projected into the fundamental matter of religion. From this perspective, it can be meaningful to do the work of verifying universalness of ultimate reality in Daesoon thought and study ‘Injon’ thought as its tool of unification.
참고문헌 (48)
- 고남식, "강증산과 한국신종교에 있어서의 도교", pp.143~171 (2015), 한국도교문화학회
- 고남식, "통합적 삼계관과 지·인관계의 인존 논리: 지상신선실현 관련 공사를 중심으로", 대순사상논총, 14, pp.205~231 (2002), 대순사상학술원
- 금장태, "귀신과 제사" (2009), 제이엔씨
- 김경재, "폴틸리히 신학연구" (1987), 대한기독교출판사
- 김낙필, "한국의 신선사상" (2000), 아세아문화사
- 기시모토히데오(岸本英夫), "종교학" (1994), 김영사
- 김용해, "인간존엄성의 철학" (2015), 서강대학교출판부
- 김용옥, "노자와 21세기 下" (2000), 통나무
- 김용옥, "인간의 맛" (2012), 통나무
- 김의성, "대순사상의 윤리관 연구", 석사, 대순종학과, pp.2012
- 노길명, "한국신흥종교연구" (2003), 경세원
- 노자(老子), "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 (2012), 홍익출판사
- 대순진리회 교무부, "전경(典經)" (2010), 대순진리회 출판부
- 대순진리회 교무부, "대순진리회요람(大巡眞理會要覽)" (2010), 대순진리회 출판부
- 대순진리회 교무부, "대순회보", 대순회보 제5호(1986); 제152호(2014), ~
- 류승국, "한국사상의 연원과 역사적 전망" (2009), 유교문화연구소
- 모종삼(牟宗三), "동양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2001), 소강
- 박재현, "대순사상에서의 무극과 태극 그리고 대순의 의미 고찰", 대순사상논총, (22) (2013), 대순사상학술원
- 성백효, "맹자집주(孟子集註)" (2008), 전통문화연구회
- 성백효, "주역전의(周易傳義)" (2012), 전통문화연구회
- 성백효, "중용집주(中庸集註)" (2009), 전통문화연구회
- 신일호, "대순논집" (1992), 대순진리회출판부
- 유소홍(劉篠紅), "오행, 그 신비를 벗긴다" (2008), 국학자료원
- 윤이흠, "세계종교사의 맥락에서 본 한국민족종교 - 종교적 이상과 실천의관계를 중심으로" (2004), 한국민족종교협의회
- 윤재근, "인존사상에 대한 인간학적 접근", 대순사상논총, 7, pp.315~344 (1999), 대순사상학술원
- 이경원, "대순진리회 신앙론" (2012), 문사철
- 이경원, "한국 신종교와 대순사상" (2011), 문사철
- 이경원, "한국의 종교사상-궁극적 실재의 제문제" (2010), 문사철
- 이경원, "대순사상의 인간관 연구 - 인존론을 중심으로", 신종교연구, (12) (2005), 한국신종교학회
- 이기동, "주역강설" (2010),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장립문(張立文), "도" (1995), 동문선
- 종교학사전 편찬위원회, "종교학대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 최한기, "기학" (2004), 통나무
- 표영삼, "동학-수운의 삶과 생각 1" (2004), 통나무
- 한동석, "우주변화의 원리" (2001), 대원출판
- 최치봉, "대순사상의 태극에 관한 연구 - 주자의 태극과 비교를 중심으로 -", 대순사상논총, 23, pp.385~429 (2014), 대순사상학술원[DOI]
- Allan, D. J.,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이해" (1993), 고려원
- Gilson, E., "존재란 무엇인가" (2003), 서광사
- Capps, W. H., "현대 종교학 담론" (2006), 까치글방
- Moreland, J. P., "기독교철학 - 종교철학과 철학적 신학" (2013), CLC
- Peterson, M., "종교의 철학적 의미" (2005),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정승태, "종교 계시 그리고 이성" (2003), 한들출판사
- Spinoza, B., "에티카" (2001), 서광사
- Schmidt, J., "철학적 신학" (2003), 서강대학교출판부
- Smart, N., "종교와 세계관" (2006), 이학사
- Wach, J., "비교종교학" (2004), 민음사
- Tillich, P., "Biblical Religion and the Search for Ultimate Reality" (1955)
- Neville, R. C., "Director, Ultimate Realities - A Volume in the Comparative Religious Ideas Project"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