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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이범석의 정치 이념: 민족주의와 반공주의 중심으로

Yi Beom-seok’s Political Thoughts During the Post-Liberation Era: With a Focus on His Nationalism and Anti-Commu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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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사회과학

초록

이 글은 식민지 시기 독립운동가로, 그리고 해방 이후 정치가로 활동했던 이범석의 정치이념을 고찰한 연구이다. 그의 핵심적인 정치이념은 민족주의와 반공주의인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의 민족주의는 역사를 민족간의 투쟁으로 인식하는 사회진화론적 역사관에 기초했고 무장력과 청년을 중시했다. 둘째, 그의 반공주의는 개인적 체험과 함께 공산주의의 반민족적 성격에 기인한 것이었다. 또한 그는 1930년대 말 파시즘을 수용한 중국 국민당에서의 경험을 통해 전체주의와 반제·반자본적 사고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개인보다 민족과 국가를 중시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했다. 한편 그는 삼균주의에도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사고들은 대부분 당대 우파 정치인들과 공유한 것이지만 군사력과 청년운동의 강조, 반제·반자본적 인식, 그리고 중국 국민당의 영향은 그에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Abstract

This article studies Yi Beom-seok’s political thoughts. Yi worked actively as an independence fight during Korea’s colonial period and as a politician after the country’s liberation. His political thoughts essentially come from a combination of nationalism and anti-communism. Their characteristics are as follows: First, Yi’s nationalism is based on social Darwinism, which understand history as conflicts among nations. Therefore, he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military power and the youth movement. Second, based on his personal experience, Yi adopted anti-communism against the anti-nationalist nature of communism. His experience in the Nationalist Party of China, which embraced fascism in the late 1930s, drove him to subscribe to totalitarianism, anti-imperialism, and anti-capitalism. To him, nation and state were more important than individuals, and therefore he couldn’t understand or accept liberal democracy. Although most of his thoughts are similar to those of other right-wing politicians of the time, the emphasis on military power and the youth movement, the anti-imperialist and anti-capitalist stance, and the influence of the Nationalist Party of China on political thoughts were unique features of Yi’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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