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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 certaine facette de la joie - Nouveau rapprochement entre Alain-Fournier et André G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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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알랭 푸르니에와 앙드레 지드 비교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연구다. 두 작가의 자전적 소설 『르 그랑 본느 Le Grand Meaulnes』와 『좁은 문 La Porte étroite』의 형식과 테마의 유사성을 살핀 첫 번째 연구 「행복 미루기 Le Bonheur différé」에서 우리는 일견 상이한 인생관을 가진 듯 보이는 두 문인이 궁극적으로 환희의 예찬에서 만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그 예찬의 동기를 두 작가의 분신인 몬느와 제롬의 유년기 경험 분석을 통해 밝히고 이 동기의 공통점에서 알랭 푸르니에와 지드가 또 다시 만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의 대상이 된 경험은 제롬의 경우 그를 관능에 눈뜨게 한 숙모 뤼실의 은밀한 유혹이다. 청교도적 환경에서 자란 그의 이로 인한 갈등과 심리적 매듭을 풀려는 노력에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편 몬느의 경우 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반영하는 유년기의 몽상이 분석의 대상이다. 제롬과 몬느가 각각 알리사와 이본느룰 통해 갈등을 승화하고 그것에서 환희를 맛보고 있다면 이 환희가 단순히 심리적 역경을 이겨낸 자의 희열이 아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등장인물이 각각 ‘신비한 환희 la joie mystique’, ‘설명할 수 없는 감동 une émotion explicable’이라 표현하는 이 감정은 궁극적으로 불가능에 도전했다고 믿는, 그것에서 자기 존재의 특별함을 찾는 자의 자긍심 la fierté de soi이다. 또한 행복한 결합으로 이어지지 않는 제롬과 알리사의 사랑, 결혼과 함께 이별하는 몬느와 이본느, 이들의 ‘행복 미루기’는 이 자긍심을 끊임없이 가꾸기 위함이다. 보조 자료로 활용한 지드의 자서전 『한 알의 밀알이 죽지 않는다면 Si le grain ne meurt』과 알랭 푸르니에와 리비에르의 『서간집 Correspondance』은 두 작가의 피조물인 제롬과 몬느의 경험이 그들의 것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문명을 얻고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받아들이며 또 다른 종류의 자긍심과 환희를 찾을 수 있었던 지드가 『좁은 문』에 서술된 경험에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었다면 알랭 푸르니에는 그의 짧은 전생을 통해 욕구불만을 환희의 대가로 감내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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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Gide, André, "Si le grain ne meirt" (1955), Gallim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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