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 Matisse à la fenêtre : Ubiquité et plasticité spatiale dans sa pei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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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저자는 본 논문을 통하여 마티스의 창이 있는 작품들 안에서 먼저 마티스가 창조해내는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의 특징을 밝혀보고자 한다. 또한 마티스의 창이 있는 그림에서 풍겨 나오는 삼차원적 공간의 분위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마티스의 창이 있는 그림들이 발하는 공간성과 마티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의 상관관계를 밝혀보고자 한다. 마티스의 창이 있는 그림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외부로의 창문이 최대한 크게 표현되어있어 이 시리즈에서의 공간성은 최대한 중심에서 벗어난 원심(圓心)적인 성격을 띤다. 창을 통해 작가는 거의 실외풍경만을 그리고 있다. 즉, 창문이 활짝 열려있거나 커튼이나 덧문이 없이 밖이 완전히 보이도록 그려져 있어서 우리의 시선을 밖으로 최대한 멀리 향하게 한다. 이로써 이 시리즈의 그림들은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의 공간적 연속성, 확대성, 확장성을 발하고, 그럼으로써 마티스는 편안함과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 창이 있는 작품시리즈에서는 열린 공간과 폐쇄된 공간, 근거리와 원거리가 애매모호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 모호성을 표현하기 위해 마티스는 실외 발코니에 앉아 있는 여자 모델을 실내에서 그리고,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화폭을 동등한 양의 두 부분으로 나눈 뒤 한 부분은 살내를, 다른 한 부분은 실외를 위해 할해 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요소들로 구성된 그림을 통해 마티스는 주저함, 불분명성, 망설임을 표현한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연속적으로 사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실내 공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실외 풍경은 투시도의 끝에 보이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적 장치를 통해 마티스는 실내 공간이 외부세계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고, 이를 통해 비현실적이고 숨 막힌 새로운 느낌을 창조해낸다. 네 번째 시리즈의 창이 있는 그림에서는 창문이 정면에 있지 않고, 측면에 있다. 반면 투시도의 방향은 우리의 시선을 실내로 향하게 한다. 따라서 실외를 보기 위해서는 고개를 돌려서 봐야한다. 이렇게 해서 파생된 실내와 실외와의 불연속성을 통해 마티스는 고독, 우울함, 외로움을 표현한다. 다섯 번째 시리즈의 창문이 있는 그림에서는 창문위에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 창문의 일부분이 가려져 있다. 마티스는 블라인드가 그려져 있는 창문을 그림으로서 실내와 실외를 차단시키지만, 항상 조금의 트인 곳을 남겨놓는데, 그럼으로써 블라인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가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갖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각적 장치를 통해 마티스는 쉼, 보호감, 안락함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이 논문을 통해 마티스의 창이 있는 그림들이 주는 마술과도 같은 매력은 그가 그의 그림속의 창을 통해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를 결합하고, 외부 풍경의 분위기와 방의 분위기를 하나로 만듦으로써 그의 그림에서 풍겨 나오는 편재(遍在)성에서 기인한 것임을 분석해 보았다. 마티스가 갖고 있는 공간과 그림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에서 기인한 것임에 틀림없다.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과, 남태평양 섬으로의 여행은 마티스의 작품세계에 새로운 요소들을 덧붙여 주었고, 이로써 마티스의 작품세계에서의 공간 의식은 광대함, 거대함, 그리고 현실의 공간을 넘어서는 다른 공간 의식으로, 한계가 없는 공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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