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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溪裒談』 연구 -저자 문제와 이본 검토를 중심으로-

A Study on 『Jwagye-budam(左溪裒談)』-Focused on reviewing author problems and var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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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조선 후기 필기류 저술인 『左溪裒談』의 본격적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코자 우선 저자 문제와 이본에 대한 검토 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좌계부담』은 텍스트 자체에 저자에 대한 기록이나 정보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鶴山閑言』과 『左溪裒談』에서 같은 내용의 기록을 상이하게 서술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할 때, 『좌계부담』 저자를 ‘신돈복’이라는 설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현존하는 이본은 7종인데 크게 두 종류로 계열화가 가능하다. a계열본 가운데 국립본은 비교적 후대에 필사된 것으로 보이나, 수록하고 있는 내용이 가장 많고, 각 화마다 副題를 표기하였으며, 고증의 주석을 붙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양승민 본은 비록 앞뒤가 누락된 채 148화를 필사하고 있지만 다른 본에 없는 ‘金構’조를 수록하고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양승민본이 필사한 底本은 국립본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善本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b계열본은 4종이 話數나 내용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이 일치하고 있지만 『야승』본이 비교적 오자가 적은 善本으로 보이며, 동양문고본과 규장각본 가운데서는 동양문고본이 極微한 차이로 誤寫가 적어 규장각본의 底本으로 보인다. 즉, 전체적으로 a계열본은 내용이 풍부한 반면 오탈자가 많이 나타나고, b계열본은 오탈자가 적은 반면에 내용이 소략하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에서 본 이본들을 상호 보완해서 교감한다면 『좌계부담』을 정본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is focused on reviewing author problems and variants to provide a cornerstone for the full-scale study of 『Jwagye-budam』, the book in the late of Chosun Dynasty. The conclusion that an author of 『Jwagye-budam』is ‘Shin Don-bok’ has room for reconsideration because there is no record and information about an author in 『Jwagye-budam』 and the record of the same contents in 『Haksan-haneon』 and 『Jwagye-budam』 is described differently. There are seven kinds of the existing variants. Two kinds of systematization is possible. The version possessed by National Central Library among the “a” series seemed to be transcribed in relatively late generation among seven kinds of variants. However, it has meaning in that the content included is the most and there are sub-titles and annotation of historical investigation absent from different versions. Even though the version possessed by Yang Seung-min transcribed 148 stories with omission of the front and the rear, it is estimated as a better copy including the more content than the version possessed by National Central Library on the basis of inclusion of a story of ‘Kimgu(金構)’ absent from other versions. Four kinds among the “b” series are agreed each other in the number of story and content. However, the version, 『Yaseung』 is estimated as a better copy with relatively small misspellings. The version possessed by Dongyangmoongo is estimated as a previous copy of the version possessed by Gyujanggag owing to its relatively small misspellings between Dongyang's and Gyujanggag’s version. In other words, “a” series have a lot of contents and a large of misspellings on the whole. “b” series have a small of misspellings but their contents are a few. However, for these reasons, if it is complementarily cooperated and interacted each other, it is considered that the standard text of 『Jwagye-budam』 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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