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 초기 경학 연구의 한 흐름-呂圭亨의 경학 담론을 중심으로-
A side of Korean studies on Confucianism in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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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경학원’과 여규형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 초기 경학의 특징을 밝히는 데에 있다. 고종은 1866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성균관을 개혁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경학원 및 경학과설치를 통해 성균관을 근대적 학문기관으로 변모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 개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일제 강점 이후, 조선 총독부는 성균관을 없애고 그 대신 경학원을 설립하여 조선 유림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본고는 일제강점기 경학원 및 기관지인 『경학원잡지』를 중심으로 일제강점 초기 경학 연구, 특히 여규형의 경학 담론에 대해 밝혀 보았다. 여규형은 경학이라는 학문은 공자와 공자의 학문 특히 육경이며, 철학이 아닌 정치의 학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가 주장한 경학은 ‘이륜의 실천으로서의 경학’이었다. 여규형은 경학은 윤리이며, 이 윤리는 일반인이 일상에서 실천해야하는 것이라고 인식하였다. 그래서 그는 경학의 실천을 위해 동서고금에 맞춰 그 내용이 변용 되어야하고, 내용도 알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의 고어가 아닌 각국의 언어로 쓰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일제강점 초기 경학 연구, 특히 여규형의 경학 연구는 경학을 실천적 윤리로 파악하는데서 출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a characteristics of Confucianism studied at ‘Institute of Confucianism’ in early modern era. King Kojong(高宗) in Chosen dynasty tried to reform the Sungkyunkwan several times. In particular, he wanted to build an Institute of Confucianism studies and a department of Confucianism in Sungkyunkwan, then make a change it in an modern institution for higher learning. But shortly after the Japanese colony, the Governor General of Chosen abolished Sungkyunkwan, then Institute of Confucianism studies was replaced it. Confucianism in Institute of Confucianism studies was the study of Confucius and the scripture of Confucian and Politics. Institute of Confucianism studies discoursed that ‘carrying out the ethics is Confucianism’. Namely, Confucianism was the ethics which people had to practice everyday. For carrying out Confucianism, it should be changed in accordance with the cultures of all ages and countries. And they insisted that it should be easy to read and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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