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耕齋 李建昇의 亡命 前後 梅花詩 變化 樣相 硏究

A study on the Before and After of Exile of Geon-Seung Lee(pen name: Gyeongjae)'s Poems about Maewha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경술국치 후 서간도로 망명을 떠난 강화학파 耕齋 李建昇(1858~1924)의 망명 전후 매화시 변화 양상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를 살다간 경재는 총 12편 53수에 달하는 매화시를 남겼다. 그의 매화시는 크게 지척에서 관조하며 지은 망명 전 8편 44수와 고향에 두고 온 매화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며 읊은 망명 후 4편 9수로 나누어진다. 망명 전 작품은 다시 을사늑약 전후로 나눠볼 수 있는데, 늑약 직후에 지은 작품은 매화를 대하는 경재의 심경에 큰 변화 양상을 보인다. 을사늑약 전 매화시가 전형적인 문인들이 매화의 외적 형상을 읊은 것과 대동소이하다면, 을사늑약 직후 1편(18수)의 매화시에는 죽은 줄 알았던 매화가 7년 만에 회생한 것을 통해 을사늑약이 파기되기를 바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망명 후의 매화시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고향의 매화를 읊고 있다. 이때 경재는 매화 자체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 나아가 月沙梅를 분양해다 심은 형 李建昌에 대한 그리움, 조국의 독립을 희망할 수 없는 좌절감까지 농축시켜 드러내었다. 또 경재는 동시대 문인들 가운데 金允植을 제외하고 최다 매화시를 읊은 인물이다. 그러나 김윤식은 친일 논란이 있는 바, 매화의 상징적 의미와 부합되는 삶을 살다간 인물로는 단연 경재가 으뜸이다. 이에 따라 경재의 매화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문학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은 물론, 한국문학사에서 18세기에서 끊어진 매화시의 맥을 20세기 정인보의 매화시조까지 잇게 해주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경재의 매화시를 통해 강화학파 사람들이 매화를 좋아했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Abstract

This paper is about the before and after the writer's exile of Maewha(Apricot flowers) poems written by Gyeongjae Geon-Seung Lee(1858~1924), who exiled to west-Gando after Gyungsulgukchi. He left 12 works made of 53 phrases of Maewha poems. His Maewha poems can be divided into two groups; 8 works made of 44 phrases written before his exile during his contemplation and 4 works made of 9 phrases written after his exile exposing his yearning for Maewha in his homeplace. The works before his exile can also be divided into 2 groups, and the Maewha poems written very after the Eulsaneukyack show big changes in his thoughts about Maewha. His Maewha poems were like before the Eulsaneukyack in the view of their admiring the figure of Maewha. But very after the Eulsaneukyack, he wrote his faint hopes for destruction of Eulsaneukyack in his Maewha poem with 18 phrases through the revival of Maewha almost about to death for 7 years. But Maewha poems after his exile show his yearning. At that time, Gyeongjae reflected his yearning about his hometown, his elder brother Gun-seung Lee who planted Wolsamae and his hopeless of independence in his nostalgia about Maewha. And Gyeongjae made the largest number of Maewha poems in the same age except Yun-sik Kim. But Gyeongjae must be the top writter whose life corresponds to the symbol of Maewha, because Yun-sik Kim is under a cloud of the pro-Japanese problem. In this point, Maewha poems written by Gyeongjae has its meaning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from the end of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Also they made Maewha poems which were quit at 18th Century connected to In-bo Jung's Maewha poems to 20th Century in the Korean history of literature. In addition, the fact that the school of Gangwha loved Maewha is made more clear through Gyueongjae's Maewha poems.

참고문헌 (26)

  1. 李建昇, "海耕堂收草",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필사본, ~
  2. 金允植, "雲養集" (1930)
  3. 李建芳, "蘭谷存稿" (1971), 청구문화사
  4. 李建昌, "明美堂集" (1917)
  5. 鄭寅普, "薝園鄭寅普全集 1" (1983), 연세대학교 출판부
  6. 閔泳珪, "江華學 최후의 광경" (1994), 又半
  7. 최승효, "(국역) 黃梅泉 및 關聯人士 「文墨萃編」 (上卷)" (1985), 미래문화사
  8. 권오영, "「이건창 형제의 사상과 애국교육운동」에 대한 논평", 누리와 말씀, (5) (1999), 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
  9. 김기승, "이건창 형제의 사상과 애국교육운동", 누리와 말씀, (5) (1999), 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
  10. 김영붕, "황매천 시문학 연구 : 사상적 경향과 현실인식을 중심으로", 박사, 어문교육학과, pp.2014
  11. 김영붕, "황현 시 연구", 석사, 한문교육, pp.2003
  12. 박동주, "18세기 향촌재지사족의 梅花의 기억과 사유 - 존재 위백규의 「然語」의 경우", 대동문화연구, (77), pp.343~378 (2012), 대동문화연구원
  13. 서경숙, "강화학파의 유적지 발굴조사", 한국양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05), 한국양명학회
  14. 신익철, "梅社 동인의 매화시 창작과 비평: 18세기 한시 비평의 일단", 한국문학연구, (3) (200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학연구소
  15. 신익철, "18세기 매화시의 세 가지 양상", 한국시가연구, (15), pp.97~126 (2004), 한국시가학회
  16. 안소라, "수당 이남규 한시 연구", 석사, 한문학(동아시아학), pp.2008
  17. 양태부, "특별부록: 하곡 정제두의 가계와 ‘강화학파' 묘지발견조사: 하곡 가문의 강화도 혼맥을 중심으로", 陽明學, (24) (2009), 한국양명학회
  18. 윤선자, "일제강점기의 안중근전기(傳記)들에 기술된 안중근의거와 천주교신앙", 교회사학, (11), pp.213~248 (2014), (재)천주교수원교구 수원교회사연구소
  19. 이은영, "20世紀初 儒敎知識人의 亡命과 漢文學 : 西間島 亡命을 中心으로", 박사, 한문학과 한국한문학전공, pp.2012
  20. 李姃恩, "한국 매화시의 전통과 계승 연구", 석사, 국어교육, pp.1996
  21. 李澤東, "18세기 梅花詩 硏究", 聖心語文論集, (26) (2004), 聖心語文學會
  22. 정양완, "耕齋 李建昇 선생의 「海耕堂收艸」에 대하여", 한국양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08), 한국양명학회
  23. 천병돈, "경재 이건승의 민족정신", 한국양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10) (2015)
  24. 최영옥, "김택영의 안중근 형상화 검토", 동양한문학연구, 35(35), pp.363~392 (2012), 동양한문학회
  25. 호광수, "이건승의 망명 한시에 나타난 상황성", 중국인문과학, (34), pp.479~498 (2006), 중국인문학회
  26. "東亞日報 (1924.03.29.)", 한국사데이터베이스, ~ (1924)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