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東 禹倬家의 문학 연구
A Study on the Literature of Yeokdong(易東) Utak(禹倬) Famil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丹陽禹氏三世文獻錄>을 중심으로 易東 禹倬家, 곧 우탁과 그의 종질 우길생, 우길생의 아들 우현보의 문학을 살펴보았다. 그간 우탁가에 대한 연구는 일찍부터 진행되었고, 이에 대한 종합적 고찰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선행연구는 학문과 정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이들의 문학 정치와 역사를 서술하면서 부수적으로 언급하여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만 고찰되었다. 본고에서 우탁가의 문학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탁은 주로 강직하고 올곧은 신하, 학식이 높은 학자의 모습을 알려졌는데, 그의 문학에서는 이와는 결이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의 탄로가에서는 <周易>의 이치에 정통한 그답게 늙음에게 넌지시 농을 던지며 극복하려는 태도가 돋보였다. 또한 「殘月」에서는 조각달의 형상화에 집중하여 섬세한 표현과 형식미가 돋보였다. 우길생은 전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정도로 시적 재능이 탁월했는데, 홍민구를 전송하며 지은 시와 공북루에 올라 지은 응제시는 이를 여실히 증명하였다. 우현보는 「麥薇歌」를 통해 고려에 대한 절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피폐한 백성들의 삶에 가슴 아파하며 위정자로서의 통렬한 반성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우탁가는 시조를 창작하거나 「잔월」·「맥미가」와 같은 고시를 창작하는 등 문학에도 관심을 기울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연구가 학문과 정치 일선에 있던 이들의 모습만 부각되던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문학을 향유하던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본고의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듯하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literature by Yeokdong(易東) Utak(禹倬) family, in other words, Utak, his nephew Ugilsaeng(禹吉生), and Ugilsaeng’s son Uhyeonbo(禹玄寶), with the focus on 『Danyang Ussi Samsemunheonrok(丹陽禹氏三世文獻錄)』. It confirmed the following. Utak was known for his image of an upright, incorruptible retainer and an erudite scholar, but his literature sometimes displays a somewhat different aspect. In his Talloga(歎老歌), his attitude to overcome aging with a subtle joke as a person well-acquanted with the logic of 『The Book of Changes(周易)』. Also, in 「Janwol(殘月)」, his focus on the embodiment of a crescent moon demonstrated delicate expressions and beauty of form. Ugilsaeng demonstrated outstanding poetic capability to the extent of using allusion aggressively, which was clearly proven in the poem he wrote seeing HongMingu(洪敏求) off or the poem he wrote at Gongbungnu Pavillion(拱北樓) on the order of the king. Uhyeonbo strengthened his integrity for Goryeo through 「Maekmiga(麥薇歌)」, and exposed scathing regret as a bureaucrat about people’s impoverished lives. This also discovered traces of the family’s interest in creating sijo(時調, Korean three-verse poem) or old rhymes like 「Janwol」 and 「Maekmiga」. Whereas previous studies focused on them at the front of academics and politics, this study discovered a different aspect of them enjoying literature.
참고문헌 (18)
- "丹陽禹氏三世文獻錄", 국립중앙도서관, ~
- "新增東國輿地勝覽", 민족문화추진회, ~
- "東文選", 민족문화추진회, ~
- 白文寶, "淡庵逸集, 한국문집총간 3", 민족문화추진회
- 李穡, "牧隱藁, 한국문집총간 3~4", 민족문화추진회
- 裵宗鎬, "易東禹倬先生考實" (1981), 삼화인쇄주식회사
- 安東文化硏究所, "禹倬 先生의 思想과 易東書院의 歷史" (1992), 安東大學校
- 養浩堂牛先生記念事業會, "養浩堂 禹玄寶 硏究" (1997), 시사문화사
- 김현준, "안동의 영호루", 대한토목학회지, 49(12), pp.28~31 (2001)
- 김용찬, "교주 병와가곡집", pp.104~105 (2001), 월인
- 민현구, "淸州 拱北樓 應製詩板에 보이는 高麗 恭愍王代 중엽의 文臣官僚群", 한국학논총, 33, pp.243~277 (2010), 한국학연구소
- 안장리, "映湖樓 차운시에 대하여", 포은학연구, 5, pp.121~146 (2010), 포은학회[DOI]
- 최홍원, "탄로가의 진술방식과 태도의 변주", 문학교육학, (47), pp.191~224 (2015), 한국문학교육학회
- 하정승, "야은(壄隱) 전녹생(田祿生)의 시문(詩文)에 나타난 고려후기 사대부의 면모와 정신", 포은학연구, 20, pp.187~227 (2017), 포은학회[DOI]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고문서집성 6 –의성김씨천상각파편(Ⅱ)-" (1990),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허흥식, "高麗科擧制度史硏究", pp.291~300 (1996), 일조각
- "한국고전종합DB"[URL]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