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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奎報 詔令類 散文 硏究

A Study of Lee Gyu-bo(李奎報)’s Joryeong-ryu(詔令類) P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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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李奎報의 詔令類 散文에 내재되어 있는 글쓰기 방식을 살피고 의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규보가 작성한 조령류 산문에는 敎書, 批答, 制誥 등이 있다. 당시 관각문의 대다수를 변려문체로 지었기 때문에 이규보의 조령류 산문 역시 변려문체로 이루어진 것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이규보는 前代와 當代의 문풍에 대한 반발심과 문풍을 개혁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으므로, 모든 유형을 변려문체만 활용하여 지은 것은 아니다. 그의 조령류 산문에는 변려문체와 산문체가 공존하며 변려문체와 산문체가 혼재되어 있는 형식도 있다. 이규보는 다양한 전고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여 장중한 풍격을 이루었고, 옛 문인이 사용한 구절을 알맞게 변용하였으며, 전고를 적게 써가며 자신만의 용어를 고안해내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의 뜻을 절실히 전달하기 위하여 문체에 변화를 주는 등 의도적인 글쓰기를 하였다. 이러한 특징들은, 이규보의 조령류 산문에도 그가 사적으로 지은 문장과 마찬가지로 나름의 문학적 성취와 글쓰기 방식, 그리고 좋은 문장을 짓기 위한 고뇌가 담겨 있음을 방증한다. 이규보와 그의 문학에 대하여 보다 입체적인 파악을 하기 위해서 조령류 산문을 비롯한 관각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riting styles of Lee Gyu-bo(李奎報)’s Joryeong-ryu(詔令類) prose and to clarify its significance. There are Gyo-seo(敎書), Bi-dap(批答), Jae-go(制誥), etc in Lee Gyu-bo’s Joryeong-ryu prose. As most of Gwangak-mun(館閣文) at the time were written in Pianliwen(騈儷文), Lee also wrote many of his Joryeong-ryu prose in Pianliwen. However, he had resistance against previous and contemporary literature culture and tried to reform the culture. Therefore a part of his Joryeong-ryu prose is written in Pianliwen style, another part in prose style, with some prose in Pianliwen and prose style mixed. Lee skillfully utilized various authentic precedent to create solemnity. Also he appropriately rephrased the lines of previous writers, and he devised his own term rather than using a lot of authentic precedent. In addition, he intentionally made changes such as shift of writing style to deliver his idea more closely. These characteristics prove that Lee Gyu-bo's Joryeong-ryu prose contains a certain literary achievements, writing style, and personal agony for better lines just as his private literature works. This is why, in order to gain a more complex understanding of Lee Gyu-bo and his literature, more interest active approach to his Gwangak-mun such as Joryeong-ryu prose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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