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한국학연구 - 회고와 전망
Korean Studies in Japan - Reviews and Pro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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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초록
1945년 이전의 한국학 연구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일본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기에 있어서의 일본의 한국한 연구는 식민지 지배라는 특수 역사적인 사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식민지 지배기구인 조선총독부가 앞장서서 한국학 연구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식민지 시기의 일본의 한국학 연구는 한국의 정체(停滯)성, 타율(他律)성, 동조동근(同祖同根)성 등을 밝히는 데에 주안점이 두어졌다. 따라서 한국의 부정적인 측면만이 부각될 수 없는 시대적인 한계가 명확하였다. 이에 반해서 1945년 이후의 일본에서의 한국학 연구는 큰 변화를 보이게 된다. 초기의 권위주의체제 비판(그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북한 지지)이 주요 내용을 이루었던 일본의 한국학 연구 관심은 한국의 민주화와 함께 급격히 변화하였다. 이 시기에 비로소 일본의 한국학연구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한국에 대한 연구의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본적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시점에서 접근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동향에 힘입어 전전의 자신들의 선배들이 집착했던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부정, 혹은 시정하는 연구성과가 축적되게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의 한국학 연구는 연구자 개개인이 천착하고 있는 각자의 연구대상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이들 학문 영역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유지하며 전개되고 있다. 학제간 연구와 나아가 복합계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연구 등에 중점에 두며 전개되고 있다. 한국학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공론의 장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연구경향의 발전 및 다양하고 광범위한 연구업적의 축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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