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놀이로 바라본 한국인의 흥 원형 연구
Origin of Korean "Heung" for Design through Traditional P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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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 민족의 시대적 양상은 유동적이고 가변성을 가지나 변화하지 않는 민족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k-pop의기저에 위치한 흥은 현대인들을 위한 한국적 디자인의 원형이 된다고 생각하나, 한국적 디자인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디자인 인문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예술 작품에서 한국인의 흥 정서를 파악하고, 전래놀이를통해 흥이 발현되는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흥을 원형으로 한 한국디자인의 미래 방향성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전래놀이는 우선 참가자 수에 따라 개인과 집단놀이로 분류하고 놀이 대상 주체와 놀이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놀이 주체 대상으로 나눈 ‘신앙기원’과 ‘민중풍속’의 놀이는 양자 모두 한국 특유의 종교적 행위(무(巫)) 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세시풍속과 관련 깊은 놀이는 집단놀이로 실외에서 동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많았고, 실외놀이는 자연물에서 도구의 재료를 찾아서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집단놀이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전래놀이에서는 개인의 흥보다 집단의 흥이 우선시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농경시대의촌락 공동체 단위 생활과 농작물 수확의 품앗이 문화의 영향이 깊다고 보여진다. 또한 전래놀이를 통해 파악한집단의 흥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넘어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신’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맺고 있었다. 이는한국인의 흥이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 체화하여 나타는 전통회화속의 흥과 동일한 구조로써, 인간과 자연의 독특한 접화문화가 한국인의 흥에 영향을 주는 원형이라고 파악된다. 이러한 관계적 특성의 “흥”을 디자인 연구와 접목하여 보다 깊은 연구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
Abstract
The historical aspect of a nation retains its original form, which is fluid and variable but does not change. Heung, the basis of K-pop, is thought to be the prototype of Korean design for modern people, however,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design humanities to determine the identity of Korean desig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uture direction of Korean design based on Heung by grasping the sensation of Koreans in works of art and by examining the structure in which Heung is expressed through traditional plays. Traditional plays were classified into individual and group plays according to the number of participants, and analyzed by subject and play characteristics. In terms of play characteristics, “faith origin” and “folklore customs” were both closely related to religious behaviors such as Shamanism, which were unique to Korea. It was confirmed that Korean seasonal customs were closely linked to group plays and were dynamically performed outdoors using objects found in nature as materials for tools and crafting them by hand. In traditional plays involving large numbers of groups, which were overwhelming, there was tendency to prioritize group entertainment over individual entertainment. This seems to have had a profound influence on the culture of farming villages and the harvest of crops. In addition, the rise and fall of the group through traditional Heung group plays was not only a relationship among humans, but also between ‘humans and nature’ and ‘humans and gods’. This suggests that the interest of Koreans is formed through relationships, and it is the same structure as that of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that expressed sympathy between humans and nature. It is understood that the culture of unique consilience is an original form affecting Korean Heung. We hope to combine this “Heung” or interaction of these relational characteristics with design studies to form the basis for furthe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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