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역사박물관의 구성과 전시 그리고 재현 논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3∼4전시실을 중심으로

Composition, Display & Representation Logic of History Museum - Focused on the Exhibition Hall 3-4 of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 12월에 개관했다. 이 박물관 건립은 제17대 정부의 역사 인식과 정책을 잘 보여주는 국책 사업이었다.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공표되었던 ‘성공의 역사’,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구현하는 것이 이 박물관의사명이었다. 이 글은 이 박물관의 역사관이 가장 잘 투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제3∼4전시실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했다. 이 글은 어떤 배경과 맥락에서 이 박물관이 건립및 구성되었고, 공간 연출의 주안점이 어디에 있었으며, 공간의 재현 논리가 어떻게관철되었는가를 고찰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면적이 할당되고, 사업비가 투입된 제3전시실은 제3∼5공화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사실상 박정희 시대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제6공화국을 대상으로 하는제4전시실은 각 정부들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 보다, 근래에 세계에서 선호를 받는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초점이 있다. 전시공간은 조명과 주제를 연계지어 제3전시실은 어둠의 강약으로, 제4전시실은 밝음으로 시대상을 표현했다. 전시공간에는 소품과 전시기법의 사용과 배치가 중요한데, 제3전시실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제4전시실은 첨단전자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대통령 집무실의 배치는 이 박물관의 장소성을 암시해준다. 전시공간의 재현 논리에서 보면, 제3전시실은 성장과 발전의 시대를, 제4전시실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음을 재현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면, 제3∼4전시실은 생활관이나 사회관의 요소들도갖고 있지만, 보다 지배적인 성격은 홍보관과 산업관인 것으로 평가된다.

Abstract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was opened in December 2012. The construction of this museum was national project well be exposed historical view and policies of the 17th government of Korea. The mission of this museum was to implement ‘history of success’, ‘history of progress’ and ‘history of miracles’ announced by the president on independence day in 2008. The subject of this study was exhibition 3-4 hall, which has shown to be well reflected historical perspective of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This study deals with some backgrounds and contexts of constructing and composition of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what is the point of the space direction and how did carry through the representation logic of space. Exhibition hall 3 which was assigned to the large area and committed the most cost included Republic of korea 3-5, in fact can be said Park Chung-hee government exhibition hall. Exhibition hall 4 targeting Republic of Korea 6didn’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each government, rather emphasized to show the preferred image of Korea in the world in recent years. Images of each period seemed to be expressed by linking illumination and theme in exhibition space, exhibition hall 3 adjusted by strength of the darkness, and exhibition hall 4 was represented by the brightness. In the exhibition space, props, use of display techniques and placement are important, the focus is aligned the exhibition hall 3, the exhibition hall 4is filled with high-tech electronic products. Meanwhile, artful spatial arrangement of the president office provides a hint about location of this museum. In the representation logic of exhibition composition, exhibition hall 3 reveals the growth and development period, exhibition hall 4 shows Korea’s economic level is developed countries. Given these characteristics, exhibition hall 3-4 have elements of exhibit rooms about life and society, but also have more dominant elements of public information and industrialization.

참고문헌 (30)

  1. 강정구, "우스갯거리가 되어버린 ‘건국’과 ‘광복", 경제와 사회, 21, pp.10~18 (1994)
  2. 공제욱, "1950-1960년대 한국형 발전모델의 원형과 그 변용과정" (2005), 한울
  3. 김성보, "성찰이 결여된 ‘역사인식 보수대연합’의 공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사비평, (103), pp.132~160 (2013), 역사문제연구소
  4. 김아람, "성장신화에 갇힌 박물관―제3, 4전시실(1961년 이후)", 역사비평, (104), pp.174~192 (2013), 역사문제연구소
  5.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안내", ~ (2012)
  6.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2012)
  7.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한국민주화운동사 1" (2008), 돌베개
  8. 박명림, "이승만의 한국 문제, 동아시아, 국제 관계 인식과 구상 ―악마화와 신화화, 건국 담론과 분단 담론의 대립을 넘어", 역사비평, (83), pp.58~88 (2008), 역사문제연구소
  9. 박정자, "시선은 권력이다" (2008), 기파랑
  10. 박태균, "원용과 변형" (2007), 서울대학교출판부
  11. 제2의 건국운동과 지방자치의 개혁과제, "새정치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회", ~ (1998)
  12. 신주백, "해방인가, 광복인가?. 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비평사, pp.150~154 (2006)
  13. 파독 광부ㆍ간호사의 한국경제발전에대한 기여의 건.. 2008년 하반기 조사보고서 1권, "진실ㆍ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 (2009)
  14. 양정심, "반쪽의 역사 보여주기―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2전시실(1945~1960)", 역사비평, (103), pp.180~198 (2013), 역사문제연구소
  15. 윤충로, "20세기 한국의 대 베트남 관계와 인식: 1945년 해방 이후를 중심으로",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97), pp.251~285 (2013), 한국사회사학회
  16. 이기훈, "굴절된 시각과 부족한 준비―‘역사’ 없는 역사박물관, 제1전시실(1945년이전)", 역사비평, (103), pp.161~179 (2013), 역사문제연구소
  17. 이동기, "현대사박물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독일연방공화국역사의 집’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건립 과정 비교", 역사비평, (96), pp.243~279 (2011), 역사문제연구소
  18. 이동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업 비판과 정책 대안", 역사비평, (99), pp.284~313 (2012), 역사문제연구소[DOI]
  19. 파독 광부 간호사의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 담론과 정부의 과제, "이영석", 파독간호 평가사업 최종보고서, ~ (2011)
  20. 이영훈, "대한민국 이야기" (2007), 기파랑
  21. 이용기, "유신이념의 실천도장, 1970년대 새마을운동", 내일을 여는 역사, 48, pp.67~91 (2012)
  22. 전진성, "박물관의 탄생" (2004), 살림
  23. 최용호, "1970년대 전반기의 경제정책과 산업구조의 변화, In 1970년대 전반기의 정치사회변동", pp.67~121 (1999), 백산서당
  24. 최호림, "동남아사아의 박물관" (2011), 이매진
  25. 한국산업사회학회, "사회학" (1998), 한울
  26. 한국현대사학회 현대사교양서팀, "대한민국을 만들다" (2012), 기파랑
  27. Wolfrum Edgar, "무기가 된 역사" (2007), 역사비평사
  28. Anderson, Benedict, "상상의 공동체" (1991), 나남
  29. 박광현, "박물관의 정치학" (2009), 논형
  30. 金子淳, "박물관의 정치성에 대해", 미술사논단, 14, pp.65~71 (2002)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