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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 시집 『십이음계』의 위상과 의미

The Status of Kim Jong-sam's Poetry 『Twelve-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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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김종삼 시의 특징은 개작과 재수록이 많다는 점이다. 2018년 출간한 김종삼 정집은 이러한 김종삼 시의 특징을 고려하여 구성함으로써 시에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시인의 개인시집이다. 기존의 전집에서는 개인 시집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정집에서는 시집 단위의 분석을 수월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개인 시집은 단순히 작품의 모음집이 아니라 시인이 작품을 선택과 배제, 그리고 배열함으로써 만들어진 구성물이다. 따라서 시집의 맥락 속에서 개별 시편은 또 다른 의미를 담아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집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우선 김종삼 첫번째 시집 “십이음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김종삼의 시에서 음악은 핵심적인 요소로 ”십이음계"는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시집이다. 12음계는 쇤베르크가 창안한 12음기법과 직결되는 개념이기에 그의 이론과 함께 견주어 접근해보았다. 김종삼은 “십이음계"에서 쇤베르크의 이론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음악과 시의 관계를 역전시켜 음악의 한계를 시를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 김종삼 시에서 음악은 시와 동등한 위치에 놓였다면, 시집에서는 음악을 통해 시의 영역을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characteristics of Kim Jong Sam's poems are that there are many adaptations and recollections. Kim Jong-sam's collection, published in 2018, suggests the approach to the poetry by constructing it in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Kim Jong-sam. One of them is the poet's personal poetry. Although it was difficult to grasp the reality of individual poetry in the previous collections, it was configured to facilitate the analysis of poetry units. Personal poetry is not merely a collection of works, but a composition created by the poet's selection, exclusion, and arrangement. Thus, in the context of poetry, individual psalms have another meaning. Nevertheless, relatively littl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poetry. This paper first focused on Kim Jong-sam's first poem, “Twelve scales.” In Kim's poems, music is a key element, and “twelve scales” are directly related to this poem. The 12th scale is a concept directly related to the 12th technique created by Schoenberg, so I approached it with his theory. Kim Jong Sam actively embraced Schoenberg's theory in the “Twelve scales” and showed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limits of music through poetry by rever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music and poetry. If set, the poetry shows that music is developing the area of poetry.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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